인스타를 볼 때마다 계속 피드에 뜨던 공간이 있었습니다. 팔로우한 분들이 갔다온 인증샷을 쭉 올라오더라고요.
깔끔한 회색 벽에, 독특한 검은색 계단, 교실같은 공간에 들어선 다양한 브랜드들, 그리고 마치 해외에 온 것 같은 느낌까지..사진들을 둘러보면서 정말 ‘오,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공간은 이런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SNS의 사진들을 보고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디자인하는 것이요.)
저한테 성수동은 뭔가 소란스럽고, 좁은 골목길에 트럭&오토바이들이 많이 지나가서 딱히 좋은 기억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공간은 뭔가 끌리더라고요. *“공간 경험의 디테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라는 평을 보고 한번 가봤습니다.
가보기 전에 인스타 계정을 쭉 보니까 소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LE CONTE DES CONTES 이야기 속의 이야기’의 앞글자를 딴 LCDC SEOUL 은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