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ck Dorsey(잭 도시) 트위터 CEO의 13개 트위터 쓰레드를 번역했어요.

잭 도시 트위터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금지한 것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놨어요. 13개 트윗 쓰레드에 걸쳐 긴 이야기를 했습니다. 트위터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와, 이것이 인터넷 또는 SNS가 지향하는 바와 목적에 반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내용, SNS가 특정 계정을 막는 선례가 생긴 것이 위험한 이유, 트위터가 하고 있는 자정 노력 등을 언급했습니다.


출처: 잭 도시 트위터 캡쳐

출처: 잭 도시 트위터 캡쳐


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금지 시킨 것에 관해 자축하거나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트위터에서 이러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명확하게 경고 조치를 한 뒤, 트위터 안팎에서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최선의 정보를 바탕으로, 그러한(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렇죠?

이것이 트위터를 위한 올바른, 맞는 결정이었다고 믿습니다. 비정상적이고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공공의 안전에 집중하여 (트위터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결정해야 했던 극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온라인에서의 연설이 오프라인에서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트위터의 정책에 따라 강제 집행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정을 정지시키는 것은 엄청난 결과를 파생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는 것 자체가 트위터가 건강한 대화를 장려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명백한 예외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우리의 운영 상황을 되짚어보고 주위를 돌아볼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정 차단) 조치는 여론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정 가치를 중심으로) 뭉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분열하게 만듭니다. 자세한 설명, 개선, 학습의 여지를 제한합니다. 그리고 개인이나 기업의 힘이 국제적인 여론 중 일부에 영향을 미친 선례를 만든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힘을 견제하고 한편으로는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들이 더 거대한 규모의 온라인 여론, 토론, 논의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규칙이나 사업 운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들은) 다른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는 개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