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개발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실습
테이블 생성, 도메인 설정, ALV 출력 같은 SAP 개발의 기초부터 직접 손으로 구현해보며 익혔습니다.
동기의식
모르는 부분은 동기들과 자주 대화하고, 피드백도 주고받고, 서로의 코드를 비교하며 어떤 방식이 더 나은지 고민했고, 퍼폼 분리나 필드 심볼처럼 실무에서 중요한 포인트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2025.04.21 ~ 2025.06.06(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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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kills
- SAP
- ABAP
Experience
실무 기반 SAP ABAP 학습과 반복 실습
EchoICT의 SAP 개발자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매일 실습과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ABAP 문법, 테이블 설계, ALV, PBO/PAI, BDC, Excel Upload 등 실무에서 사용하는 핵심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학습하고 직접 구현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실습 속에서 주석 관리, 구조화, PERFORM 활용, 오류 메시지 처리 등을 철저히 점검하며 코드 품질을 개선해 나갔습니다.
필드 심볼, LOOP 구조 등 ABAP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 도모
단순히 동작하는 코드가 아닌, 내부 구조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려 노력했습니다. 예외 처리, 디버깅, 필드 심볼 사용 이유, SELECT 최적화(FOR ALL ENTRIES, BINARY SEARCH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하며 더 나은 구조와 성능을 고민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실패를 통해 성장의 방향을 잡다
아쉽게도 최종 선발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시간 관리의 부족과 실전 역량의 미흡함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과제들을 처리하면서 실력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점, 그리고 “잘 만든 코드가 아니라, 명확하게 설명 가능한 코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현재는 당시 부족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학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제에서 받았던 피드백을 기준 삼아 ABAP의 구조화, 성능 최적화, 예외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실패를 멈춤이 아닌 방향 전환의 계기로 삼음
매일 개발일지를 쓰며 겪은 수많은 오류와 시행착오를 스스로 기록했고, 그 경험들은 지금도 저만의 강력한 학습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실패를 통해 약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의 방향을 잡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열정을 확인하고, 부족함을 인정했던 시간
왕복 4시간의 긴 통근 거리 속에서도 단 한 번의 지각 없이 출퇴근했고, 부족한 개인 역량을 메우기 위해 지하철 안에서도, 퇴근 후에도 늦은 밤까지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키보드를 두드렸습니다. 그렇게 직접 개발한 ABAP 코드가 실제 SAP 화면으로 구현되고,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보며 개발이 정말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간극도 함께 느꼈습니다. 최종 선발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합격한 동기들이 실무 투입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제 부족함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었고, 그 사실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좌절보다 회복탄력성이 앞섰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나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