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중학생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글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소통하는 것이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물론 이것은 분야를 막론하고 해당하는 이야기이겠지만 요가를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이다.

호흡, 사용하는 몸의 부위, 방향

이 세가지를 통해서 요가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의 쓰임에 대한 디렉션을 줄 수 있어야한다. 간단해 보이는 동작도 간결하게 설명하려고 하니 막상 목에서 말이 떨어지지를 않았다.

요가를 가르치는 유튜버들 몇몇을 살펴봐야겠다.

예전에 그들의 티칭을 보고 따라할 때는 큰 생각이 없었는데, 돌이켜보니 몇몇은 영상없이 목소리 디렉션만으로도 동작이 가능했고 몇몇은 무슨 말인지 몰라 힐끔힐끔 영상을 들여다봐야했던 기억이 있다.

쉽고, 간단하고, 명확하게 소통하는 것. 요가에서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