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은 시대와 세대를 포용하면서 높직한 경계마저 결속해 낸 작품이다. 불투명한 삶의 애조를 달래는 이 작품은 1980~90년대의 작법과 화법이 공존한다. 또한 견고하게 다져진 천용성의 음악은 [수몰]에 이르러 잠기는 듯 떠올라 더 큰 도약을 이뤄냈다. 커다란 맥을 지닌 가창과 음악적 기조는 여러 장르를 내뿜은 연주의 풍성한 합에 더해져 한국대중음악의 커다란 원심력까지 다져냈다.” - 고종석(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밋밋하지만 심심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보컬, 비상한 멜로디라인과 편곡, 세션, 무엇보다 진심이 콕콕 박히는 가사가 ‘정지’ 버튼을 잊게 만든다.“ - 김윤미(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기억을 어루만지는 정갈한 언어와 멜로디로 가득 차있다.” - 김홍범(KBS 라디오 PD)

“주체의 무력감을 듣는 이에게 온전히 전달해 이 음반의 노래들이 ‘박제된 동물처럼 바닥에 누워’ 견디는 이의 고백임을 깨닫게 한다.” - 서정민갑(대중음악평론가)

“2010년대 인디음악의 화룡점정.” - 김성대(대중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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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하고 더러운 팝

천용성 Chun Yongsung

천용성은 2019년 《김일성이 죽던 해》를 제작·발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 가수다. 80~90년대 한국 가요와 인디팝·록의 영향을 받은 담담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프로듀서 단편선, 베이시스트 정수민 등과의 협업을 주축으로 다양한 활동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분하고 더러운 팝'을 모토로 2021년, 한국 인디·재즈씬의 주목받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과 《수몰》을 발표했다. 《김일성이 죽던 해》와 《수몰》은 각각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노래 2개 부문,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수록곡 〈보리차(Feat.강말금)〉을 수상했다.

http://000yongsung.com/

https://www.instagram.com/yongsung000/

https://youtu.be/Q1ayYNjBVNc

https://youtu.be/A9nOk8o4QfU

https://youtu.be/pzbBxcJMFa0

https://youtu.be/OzSs_Zj3V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