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는 우리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마주하게 되는 비언어적인 표현. 예를 들어 시선, 거리감 등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경계. 즉 ‘눈치’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신체 조형물을 공간의 중심에 배치하고, 관객과 상호작용합니다. 관객과 작품은 서로를 조심스럽게 탐색하며, 전시장 안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형성됩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던 큐브는 관객을 인식하면, 불편함을 드러냅니다. 타인과 관계에서 오는 불편한 감정을 공유합니다. 특정한 맥락에서 시선이 어떤 식으로 나한테 전이되는지 혹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긴장감을 형성하는지를 체험적으로 탐구와 성찰을 유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