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람이 당신의 머리를 간질입니다.
꽃은 피어나고, 새들은 지저귑니다.
유달리 혹독한 한겨울의 일입니다.
이 시나리오는 대형판 기본 룰북, 황혼선서의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단어는 모두 TRPG CLUB에서 정식 발매된 대형판 기본 룰북과 황혼선서를 따릅니다.
시나리오 내에서의 인물에 대한 3인칭 대명사는 전부 '그'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이 밑으로는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어느 겨울날, PC의 토지 한 구석엔 꽃들이 만개하며 완연한 봄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딜 봐도 수상한 이 상황은 〈당신의 행복을 위하여〉라는 금서가 일으킨 마법재액입니다.
PC는 과거, 이 땅이 언제까지나 평온하고 모두가 행복한 것을 바라고 있다고, 그렇다면 자신도 행복해질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PC에게는 단순한 축복의 말이였겠지만, PC의 토지에 살아가며 PC를 존경하던 나기사 린은 당신이 이 토지와 우리의 행복을 바란다면, 나는 당신의 행복을 바라겠다고, 그리고 당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이 토지가 언제까지고 평온해야 한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겨울이 옵니다. 유달리 혹독하고 차디찬 겨울이. 그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죽은 이도 있습니다. 그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떠난 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