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와 B2C Product의 가장 큰 차이는 고객 프로파일의 명확성에 있습니다. 때문에 B2B Product를 만들 때에는 처음부터 특정 고객을 찾아가 그의 문제를 풀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거의 대부분의 경우) 고객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그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서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의 외면을 받습니다. 왜그럴까요?

결제 스타트업 스트라이프의 프로덕트 매니저 Shreyas Doshi가 그의 트위터를 통해, 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b2b 프로덕트가 제대로 망하는 과정

이 블로그에 번역이 재미있게 되어있으니, 요걸 읽어봐 주세요. :)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은 그가 참고한 오리지날 포스트를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A B2B Product Management story | Reckon Talk

실패할 수밖에 없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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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하는 우리는 바보가 아닙니다. 새로운 제품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때부터 고객과 계속해서 대화를 해나갑니다. 수많은 고객들에게 이 문제가 정말 너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가 맞는지 묻고, 우리가 생각한 방식이라면 그 문제가 풀릴것 같은지 물어보죠.

그래서 우리는 MVP 개발에 착수합니다.

당연히 첫 버젼은 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의 긍정적인 목소리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피드백으로부터 또다시 제품을 개선해서 보다 '나은' 버젼을 출시하죠.

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반응은 뜨뜨미지근 합니다.

그렇지만 제품은 거의 준비되었고, 본격적으로 Go-To-Market 전략을 가다듬으며 시장을 태핑합니다. 이쯤되면 올인이죠. 우린 이 시련을 이겨 내야만 합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스타트업은 결코 게으르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계속해서 제품을 수정해 나가며 피봇팅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번의 iteration 끝에, 더이상 실험할 체력이 떨어진 조직은 제품을 보내주기로 합니다.

분명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 냈는데, 왜 고객이 반응하지 않는 것일까요?

제품은 분명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었을 뿐입니다.

저는 이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단순화해서, 매트릭스의 1사분면을 향해 갈거라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단지 2개의 축 만으로 이뤄져있지 않죠.

문제를 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잘 실행하는 것 >>

문제를 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잘 실행하는 것 >>

에 덧붙여, 문제의 중요도도 함께 고려되야 합니다.

에 덧붙여, 문제의 중요도도 함께 고려되야 합니다.

좋은 제품이란, 가장 중요한 문제매우 잘 해결할 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