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flection이 있는 날은 부담없이 편안한 상태가 되는 것 같다.

뭔가 내 멘탈을 케어해주는 느낌? ✨

아직 동기들과 어색어색한 분위기지만 나름대로의 힐링 시간이다.

이머시브 코스로 들어오면서부터 나에게는 너무나도 버겁고 힘든 나날의 연속인데,

남들은 그렇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혼자 우울했다. 특히 HA가 있는 날은 정말 나락으로 빠져버렸다.

평소에 '긍정이 힘이다!' 라는 가치관으로 내 멘탈을 다잡으려 노력해왔다. 근데 HA 하는 날만 되면 모든 게 잘못된 생각이고 행동이었을까 싶은 의심을 자꾸만 하게 된다.

눈물도 많이 흘렸고 그만 둘까 생각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깨달은 건

그만두게 되더라도, 부족하더라도 일단 하는 데까지는 해보는 것!

항상 그래왔듯 자신은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내겠다라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었다.

나 자신에게 물어보게 되는 것 같다. '언제까지 위축되어 있을래?' 라고.

그럴 시간에 모르는 거 더 물어보고 더 자신있게 행동하라고 말이다.

여기서 멈추게 되면 앞으로의 내가 가야 할 길을 또 고민하고 또 다른 것에 도전해야 하는데 이런 것도 못버티고 나가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최근 며칠간은 질문도 많이 했다.

조금은 달라진 모습이어서 나 자신이 뿌듯했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그 변화를 나만 알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