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람인 서비스 빌링 도메인을 담당하는 이현재입니다.
공채를 준비하는 분들은 사람인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이지만, 실상 개발 부서에 대해 드러난 정보가 많지 않아 멈칫거릴 수 있을 거라 봐요. 여러분의 결정을 돕기 위해 사람인HR이 어떤 곳인지 썰을 풀어드릴게요. 이런 글을 쓰는 저는 놀랍게도 IT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는 백앤드 개발자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일할 거에요😀
누구든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이야기로 시작할까요? 2021년, IT업계에 '연봉 일괄인상'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아시겠나요? 사람인HR도 이 바람을 탔거든요. 다우키움 그룹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를 냈고,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인HR의 전직원들이 연봉계약서에 다시 서명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기사는 분명 사람인HR로의 입사지원 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거에요. 최근에는 베트남 채용시장 2위, IT 채용 전문 앱랜서를 인수하였고,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고 있습니다.
사람인HR은 2016년에 아웃소싱과 헤드헌팅사업 등 오프라인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로 사람인HS를 분사시켰습니다. 즉, 지금 사람인HR(이하 사람인)은 여러분이 쓰고 있는 https://saramin.co.kr를 기반으로 한 IT서비스 기업입니다. 코스닥 상장사니 공개되어 있는 재무제표를 가져와 볼까요?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IT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기도 했지만, 사람인은 이에 타격을 받는 업종입니다. 매출에 대한 주 고객층이 바로 기업이거든요. 작년에 이런 기사들 많이 봤을 거에요. '얼어붙은 고용 시장'이라나 뭐라나? 그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역성장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대가 되는 해이기도 하죠.
이러한 지표가 개발자에게 왜 중요할까요? 우리 개발자들은 자원봉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정당한 시장가치를 받기 위해서는 기업이 튼튼해야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어떤 회사인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법 괜찮은 기업입니다. IT기업 중 상장한 회사 얼마 없는 거 아시죠?
사람인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섞지 않을게요. 분명 사람인은 야근하던 회사였습니다. 자주 밤 늦게까지 개발 했었어요. 하지만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하면서 그러한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야근이 많았던 또 다른 이유는 개발 조직 규모에 있습니다. 현재 사람인은 전체 직원 중 1/4이 개발 직군입니다.
개발자 스스로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일정을 산정하기에 본인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더는 야근하지 않습니다. 협업 부서에서 무리한 일정을 요청할 경우, 우선 순위를 정하여 개발하거나, 개발 인원을 추가로 배정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