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후서 특강 8 - 재림을 확신하다 (벧후 3장)

본문: 베드로후서 3장 10절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오늘은 베드로후서 3장을 끝으로 이번 학기 야고보서와 베드로전후서 열네 번의 시간을 마감합니다. 야고보서와 베드로전후서를 통해서 우리는 야고보 사도와 베드로 사도가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그분들을 통해서 첫 번째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로 세우셨고, 그 교회가 성장하는 것도 경험하게 하시고, 핍박받고 교회가 흩어지는 것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흩어진 자들이 그냥 흩어지지 않고 복음을 들고 흩어져서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교회에 베드로와 야고보가 편지를 썼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그 옛날 이천 년 전의 교회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교회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가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문제도 거의 비슷하게 가지고 있고, 본질이 같고 문제가 비슷하다면 해결책도 성경에 거의 비슷하게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끝으로 베드로전후서를 마감하게 되는데, 베드로가 남긴 여운을 계속 마음에 간직하고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에 베드로는 재림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성장을 말합니다.


1. 기억나게 하는 사역

1-1. 깨달음과 기억

베드로가 두 번째 편지를 쓴 이유가 무엇입니까? 1절을 보십시오.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둘째 편지는 베드로후서입니다. 베드로후서 끝 장에 가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라고 말하는 것은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라고 했습니다. 1장에서도 보았듯이 베드로의 사역 가운데 중요한 것, 베드로후서에서 아주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이 생각나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베드로가 아주 강조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생각나게 하는 것은 목사에게, 그리고 영적 지도자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모르는 것, 전혀 몰랐던 지식을 집어넣어 줄 때 받는 사람이 "아하!" 하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그런 거였구나!" 하는 새로운 지식에 대한 깨달음과 지혜가 확 생깁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첫 번째 깨닫게 하고 "아하!" 했던 경험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생각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을 지금 베드로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가르침은 예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다음 사도들은 성도들에게 계속 예수님이 주신 지식과 지혜와 성경 말씀을 기억나게 하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십시오.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또 뒤에 나오지요,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예수님이 명하신 것은 첫 번째 경험입니다. 깨달음입니다. 그다음은 사도들의 역할입니다. "기억나게 하려 하노라" 사도들의 역할은 기억나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가르치고 기억나게 하고, "예수님 그때 그렇게 말씀하셨지 않느냐" 이렇게 자꾸 일러주는 것입니다.

1-2. 몸으로 기억하라

여러분, 기억나게 하는 것과 생각나는 것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머리로 기억이 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그때 그런 걸 배웠었지." 그런데 머리로 기억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진짜 기억이 오래가는 것은 몸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선생님이 칠판에 수학 문제를 풀어 주지 않습니까? "이건 이런 거고, 저건 저런 거고" 공식을 가르쳐 주고 공식에 대입해서 문제들을 쭉 풀어 줍니다. 그러면 그것을 보고 있을 때는 다 알 것 같습니다. 깨달습니다. "이렇게 푸는구나, 이 어려운 문제가 이 공식에 대입하니까 이렇게 쉽게 풀리는구나" 다 압니다. 자기는 이미 그때는 시험 백 점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가방 던져 놓고 신나게 놀다가 시험 치면 빵점 맞지 않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생각나게 하는 훈련을 안 해서 그런 것입니다. 집에 와서 연습장 펴놓고 복습하고 써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 가져다가 또 풀고 또 풀고, 계속해서 내 몸이 이 문제를 보면 즉각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를 기억하게 한다면 당연히 시험 치면 백 점 맞습니다. 틀리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잘 풀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기억나게 하는 것은 내 몸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자리가 두 군데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 공동체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있고, 두 번째는 세상에서 내 삶의 자리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 두 가지 일을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하지 않으면 내 몸이 기억을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