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3장 5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 전후서를 공부해 왔는데, 오늘이 후서 마지막 시간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가 5장까지 있고 후서가 3장까지 있는데, 분량의 문제가 아니라 후서는 전서의 요약판입니다. 이렇게 압축해 놓은 것입니다.
후서는 1장, 2장, 3장의 주제가 분명합니다. 1장은 고난에 대해서, 2장은 종말에 대해서, 오늘 3장은 서로를 위한 기도 제목을 나누고 교회 안에 덕을 세우는 일, 교회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분들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데살로니가후서 본문은 기도에 대한 아주 실제적인 교훈을 알려주고 있고, 교회 안 성도들 간의 깊은 영적 교제 그리고 교회 안의 질서를 세우는 문제를 함께 나눕니다.
먼저 1절을 보십시오. "끝으로 형제들아"라고 했습니다. '끝으로'라는 말은 데살로니가서를 끝내는 말씀이기도 하고 분위기를 전환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나가 영광스럽게 되고"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후서 3장을 시작하면서 던지는 부탁이 기도 부탁입니다. 여기서 '너희'는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이고, '우리를 위하여'에서 '우리'는 교회를 함께 개척했던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입니다. 곧 바울과 복음 전파의 동역자 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에 대해서 오해를 가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오해가 있을까요? 하나님이 다 아시면서 왜 기도하라고 하시느냐는 질문이 첫 번째이고, 또 하나님께서 어차피 이루어 주실 것은 다 이루어 주시고 안 될 것은 안 되는데, 어차피 내가 기도한다고 해서 될 것도 알아서 될 것이고 안 될 것은 아예 안 될 것인데 왜 기도하라고 하시느냐는 질문 등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예레미야서 33장 2절과 3절을 보시겠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여기서 하나님을 어떤 존재로 표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라고 했고, 또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라고 했습니다. 곧 하나님이 일을 행하시기도 하고 그것을 만들어서 성취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시면,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만들어 성취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더러 부르짖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을 하시고 하나님이 일을 성취하시는데, 그러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동역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큰 일을 이끌어 가시는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함께 동역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역한다고 하면 내가 몸을 들여서 일을 하고 물질을 들여서 헌금을 하는 일, 그것만을 동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동역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동역은 기도가 정말 중요하고 큰 하나님과의 동역입니다. 그래서 일을 이루시고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과 동역하는 아주 중요하고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방식이 기도입니다. 그것을 기억해야 우리는 기도할 이유를 거기서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우리에게 이런 생각을 심어줍니다. '어차피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하실 것인데 우리가 기도를 왜 해야 하느냐'고 말입니다. 아주 못된 생각입니다. 사탄이 주는 생각입니다. 그런 나쁜 생각들에 빠져 있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동역의 기쁨을 기도를 통해서 느껴가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기도하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이 상황과 사건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그다음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내가 빠져야 할지, 내가 들어가야 할지, 내가 조금 더 노력해야 할지, 잠잠해야 할지 그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동역의 첫 시작은 기도로부터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되어야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하지, 기도하지 않는데 하나님과 어떻게 일을 합니까?
그러므로 바울이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달라"고 한 것은 무슨 말입니까? 같이 일하자는 뜻입니다. 같이 일하자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은 선교 사역을 열심히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바울은 지금 고린도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받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 것입니다. 동역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일하자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일이 바울의 일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일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인데 하나님의 일에 바울은 기도하고 바울은 전진하고 바울은 수고하고 그렇게 일하는데, 거기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기도해서 동참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동참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동역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까?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나가 영광스럽게 되고"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주의 말씀이 퍼져나가기를, 누구를 통해서 퍼져나갑니까?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말씀 사역이 퍼져나가기를 기도 부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부탁하는 첫 번째 기도 제목이 말씀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내가 전하는 말씀이 너희에게처럼 널리널리 멀리멀리 퍼져나가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두 번째로 2절에 보니까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고 했습니다. 전도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만납니다. 바울이 복음 전파 사역을 하다 보니까 별 희한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런 사람들, 악에서 우리를 건져달라고 기도 부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