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윤정은 사회학자(인권사회학, 인간-동물관계)로 융합연구, 공동연구 등을 수차례 진행해왔고 이에 연구를 산출해왔다. 개인 저서인 『보이지 않은 역사: 한국 시각장애인의 저항과 연대』(2020)은 한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이 되었으며, 수의학자와 융합 공동연구를 통해 살처분 참여 전문직들에 대한 트라우마 조사와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에 대한 연구를 2013년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구술과 조사를 통해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트라우마가 무엇인지에 대한 심층연구를 실시중이며 인권, 법사회학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느린재난의 이론화, 트라우마 인지적 규범형성과 전환적 정의에 대한 연구를 맡을 예정이다.

부산대 사회학과 조교수

YunjeongJoo

araby@pusan.ac.kr

🐧 이성용은 평화학의 관점에서 내전 지역의 갈등해결, 전후 복구 및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17 년부터 캄보디아와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을 중심으로 내전 혹은 국가폭력 이후 공동체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전후복구 및 커뮤니티 회복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최근 저서로는 Everyday Reconciliation in Post-Khmer Rouge Cambodia (2022, Palgrave Macmillan)과 Local Ownership in Asian Peacebuilding (2019, Palgrave Macmillan) 등이 있다. SSK 느린재난 연구팀에서는 재난이라는 환경변화가 초래하는 해(harm)의 다층적 충격과, 이에 대한 지역 사회의 대응 방식을 중기적으로 추적 조사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 평화분쟁학 부교수

sungyong.lee@otago.ac.nz

SungYong Lee, Our People, National Centre for Peace & Conflict Studies, University of Otago, New Zealand

박진영은 이 연구팀 전임연구원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 공해 문제를 사례로 환경재난을 둘러싼 다양한 실천들(지식, 제도, 운동)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지식 정치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환경사회학, 과학기술학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환경, 위험과 재난, 사회갈등과 제도 등을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환경보건재난에서 정치적 기회의 변화, 그 이후 :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개정 과정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을 확정하기 : 한국 담배소송에서 전문가 참여와 불확실성의 법적 재생산”,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전문가 대응 활동(공저)”, “환경보건재난의 사회적 구성: 석면과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중심으로(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