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은 전세계적인 이슈이며 특히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한 플라스틱류는 큰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옥수수(PLA)나 사탕수수 등으로 만들어진 식물성 생분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은 플라스틱과 섞이면 오히려 재활용을 방해하는 ‘재활용계의 교란종’입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배달 음식 이용 횟수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일회용품의 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배달음식의 증가 = 쓰레기의 증가**

그렇다면 배달 주문 시 발생하는 일회용품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문제는 무엇일까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음식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1조 1,470억원이 증가해 109.1%가 증가했습니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을 최소 주문금액(2만원)으로 나누어 계산하면 2020년 12월 기준 일 주문량은 약 366만건에 이르며, 이로 인해 *하루에 발생되는 쓰레기 발생량은 최소 1010만개 입니다.

*쓰레기 발생량 : 1건 당 최소 3개

이 중 온전하게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품은 몇 개 일까요?

배달 주문 시 배출되는 일회용품 쓰레기의 양 🚯

1) 배달음식 일회용품 쓰레기 분류표

<aside> 💡 재활용 용이성 난이도에 따른 색상 표기 : 녹색(0~20), 노란색(21~50), 적색(51~)

</aside>

2) 분류 기준표

이미지 출처 : 조혜정, "'환경친화' 좀 하려는데 왜 나만 피곤해야하지?", 한겨례,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