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라이언 타운 잠입에 성공한 캣! 캣은 도와줄 친구도, 동료도, 가족도, 친척도 없었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으로 라이언 타운에서도 군계일학이었어요.

최대한 많은 물고기를 잡아 잠입한 통로를 통해 물고기를 들여왔습니다. 또 신뢰를 쌓고, 동료를 모으고, 회사를 성장시키기까지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쌓은 캣의 기술로 마치 하늘에 쏘아진 화살처럼 회사를 성장시켰습니다.

"이제 병원을 세워야 겠다냥!"

캣은 처음 그의 뜻대로 병원을 세우기 위해 발품을 팔았습니다. 부지를 매입하고, 의사를 설득하고, 건축 설계, 법인 설립, 병원 등록까지 막히는 것이 없이 처리해 나갔어요. 그러나 문제는 전혀 생각치 못한 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평민도 들어올 수 있는 병원이라니!? 그런 병원은 허락할 수 없흥! 크르릉!"

귀족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죠. 캣은 오랫동안 그들을 설득했습니다. 정치적 힘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정계에도 발을 들여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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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은 투텁고도 무섭다냥,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냥."

캣은 캣의 뜻대로 병원을 설립하고, 그곳에서 평민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가 꿈꾸던 보육원, 교육 시설과 같은 차별없이 사는 사회는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냥!"

그는 어느날, 그동안 쌓았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연히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