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성가

시작기도

생활 나눔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일들 중에서 특별히 감사할 내용이나 힘들었던 일이 있었으면 서로 이야기하며 격려와 위로를 나눕니다.)

오늘의 말씀

루가 12:13-21

13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제 형더러 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자 14 예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재산 분배자로 세웠단 말이냐?" 하고 대답하셨다.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탐욕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제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하시고는 16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얻게 되어 17 '이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며 혼자 궁리하다가 18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 창고를 헐고 더 큰 것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산을 넣어두어야지. 19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리라.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하고 말했다. 2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하셨다. 21 이렇게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모으면서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될 것이다.”

말씀의 샘

아! 옛날이여

몇 년전에 일어난 자동차 사고로 인해 아직까지 몸에 무리가 있습니다. 평소 격한 운동을 좋아하던 저였는데 사고 이후에 생각이 달라졌어요. ‘아! 이제 더 이상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겠구나.’하는 슬픈 생각과 함께, 앞으로는 타고난 신체능력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생명을 조심히 가꾸어야 하는 구나 생각했지요.

잠시 빌리는 것

오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으며 자동차 사고를 통해 얻게 된 교훈이 떠오릅니다. 아무리 값진 물적 소유도, 명예와 권력도 결국에는 내 것이 아니라 찰나와 같은 삶 속에서 잠시 빌려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눈에 보이는 그것들에 생명의 기운을 소진하며 이렇게 말하곤 하지요.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좋은 직장과 큰 집을 가졌으니 이제는 걱정 말아라.”

먼저 소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