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독자님, 모모입니다.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는 1월에는 도전 앞에 선 사람들이 궁금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담대한 마음은 타고나는 것인지, 그 문은 우연히 열리기도 하는지, 뒤돌아보면 키가 자란 자신을 발견하는지 같은 것이요.
그 질문에 가장 먼저 이재철 바리스타 아, 아니 이재철 로스터(이하 애쉬)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헷갈리는 이유는 앨리웨이 인천점의 리드 바리스타였던 애쉬가 지난여름부터 로스터로 직무를 옮겼기 때문인데요. 로스터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애쉬는 그간의 경험을 메일에 담아 동료들에게 공유해 주었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애쉬의 기록을 읽었던 터라 언젠가 독자님께도 꼭 소개하고 싶었는데요. 오늘은 애쉬를 만나 이불킥 가득한 지난 기록을 꺼내 보며 한 뼘 자란 로스터 애쉬의 근황을 들어볼게요.
그 질문에 가장 먼저 이재철 바리스타 아, 아니 이재철 로스터(이하 애쉬)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헷갈리는 이유는 앨리웨이 인천점의 리드 바리스타였던 애쉬가 지난여름부터 로스터로 직무를 옮겼기 때문인데요. 로스터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애쉬는 그간의 경험을 메일에 담아 동료들에게 공유해 주었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애쉬의 기록을 읽었던 터라 언젠가 독자님께도 꼭 소개하고 싶었는데요. 오늘은 애쉬를 만나 이불킥 가득한 지난 기록을 꺼내 보며 한 뼘 자란 로스터 애쉬의 근황을 들어볼게요.

로스터리에서 만난 애쉬.©박은실Momo
애쉬, 잘 지내고 있어요?
모모, 반가워요. 한창 로스터리팀에 녹아드는 중이에요. 지난 반년은 ‘바리스터’, ‘로스타’로 지냈어요. 바리스타를 겸하며 주 2-3일 로스터리로 출근했거든요. 새해부터 로스터리로 정식 출근했으니 며칠 안 됐어요. 아직 아는 게 많지 않아서 인터뷰도 조심스럽고 긴장되네요.
바에서 여유로워 보였던 이전과 다른 모습이라 웃음이 나요. 왜 로스터로 변신하신 거예요?
입사할 때부터 로스터를 꿈꾸긴 했어요. 입사 전 구직하던 시기에, BB 로스터리 투어에 참여했었어요. 그때 빈브라더스와 로스터라는 직업에 반했어요. 집에서 가까워 가볍게 와 봤다가 완전히 매료된 거죠. 로스터는 안 뽑으시냐고 물었는데 내부에서 채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바리스타로 BB에 지원할 때 이런 얘기를 했더니 ‘로스터는 빈자리가 안 날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물론 괜찮았지만, 이 회사는 계속 성장할 것 같아서 언젠가 자리가 날 거라 생각했어요. 그러다 최근 내부 채용을 거쳐 입사 4년 차에 로스터가 되었네요.
오늘은 애쉬의 로스터 적응 기록을 돌아보려고 하는데, 같이 보면서 얘기 나눌까요?
좋아요. 모모, 그런데 정말 제 이야기가 BB레터에 실릴 만한 건가요? 아직도 의문이네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