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피드백도 업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으신가요? 일을 잘 하는 사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다양하겠지만 실제 실무현장에서 업무를 겪다보면 피드백이 빠른 사람이 가장 일하기 편한 사람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간의 경험으로 피드백이 느린 사람의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피드백도 업무라는 것을 인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 미루고 미루다 어느정도 다른 업무를 진행한 뒤에 여유가 생겼을 때 답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피드백도 단연 업무중 하나입니다. 여유가 생겼을 때 하는 것이 피드백이 아니라 여유를 억지로 만들어서 해야 하는 것이 피드백입니다. 특히나 사람 간에 일을 하는 조직내에서는 더더욱 피드백은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피드백 하느냐에 따라 피드백을 받는 수신자의 업무 효율이 결정되며 이 효율에 따라 전체 회사의 능률이 뒤바뀌게 됩니다. 피드백은 업무이자 회사의 업무 능률을 결정 짓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B. 피드백의 시작은 신속함입니다.

피드백 업무를 잘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신속함입니다. 신속함이라는 단어 안에는 상대방이 요청한 것을 빠른 시간내에 피드백하여 상대방의 업무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협조하는 것에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그만큼 신속한 피드백은 조직 전체의 업무 능률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보면 신속할 수가 없는 상황들도 분명 발생합니다. 가령, 정보가 더 필요하거나 스스로 무언가를 더 고민한 뒤에 피드백을 해야 하는 상황들입니다.

이럴 때에도 그저 신속함이라는 기준에 짜맞추기 위해 억지로 거짓 정보를 취합하여 답변을 해야 하는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속함이라는 관점안에서 답변은 하되 있는 그대로에 대한 상태를 전달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해당 정보에 대한 파악이 덜 되어 당장 답변은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대한 파악이 최소한 oo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보이니 oo까지 다시 피드백을 주겠다고 전달하면 됩니다. 본질은 무조건 빠르게가 아닙니다. 신속함은 상대방의 업무 능률과도 연결되어 있기에 그 시간동안 상대방이 기다리지 않고 다른 업무를 볼 수 있게 빠른 상태 설명을 하는 것도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C. 피드백에도 역시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습니다.

피드백에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이 존재합니다. 보통 조직내에서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단연 부정적인 피드백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그리고 동료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진행하는 경우는 사실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 감정을 담지 않고 업무에 집중하여 피드백을 진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