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창고살롱 살롱지기 혜영(W Plant 공동창업자)

창고살롱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로고와 브랜딩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디자인도, 칼라도 너무 예쁘고 이미지가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했고, 전직 브랜드 마케터였던 제겐 무척 벅찬 순간이기도 하였어요.

브랜드란 업의 본질이며, 나아갈 방향(비전)과 만들고 싶은 서비스(미션)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상징이잖아요. 그래서 창고살롱 브랜딩 작업을 하면서 브랜드를 창업할 때의 그 마음, 전하고 싶은 인상, 이 브랜드가 전하는 다양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하며 창고살롱, 이 새로운 브랜드를 만나게 될 분들에게 호기심과 기대를 함께 전하고 싶었어요.

창업가의 브랜딩답게 그 과정도 무척 린(lean, 효율적이고 빠르게)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어떤 과정을 통해 창고살롱 브랜드의 주요 메시지와 비주얼 요소(로고, 칼라, 폰트 등)가 세상에 소개되었는지 공개해 볼게요.

2020년 11월 초, 창고살롱 브랜드 로고 개발 브리프를 남태리 디자이너에게 전달했어요.

태리님은 엔터 업계와 언론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현재는 소셜벤처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창고살롱 브랜드가 탄생한 배경과 '창고'+'살롱' 워딩의 의미 그리고 '나의 서사가 레퍼런스가 되는 곳'이란 슬로건과 창고살롱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상세히 정리된 문서였죠.

디자인 개발에 참고가 될만한 비주얼 요소에 대한 고려 사항도 꼼꼼히 추가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