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행을 다른 분께서 해주셨다! 원래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진행을 할때에는 어떤식인지 보고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자유롭고 편하게 잘 진행해주신 것 같아서 나도 적극적으로 얘기할 수 있었다
오늘은 잡담을 했던게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를 통해 부스트캠프에 지원하게 된 이유에 부합하게 내가 잘 하고 있나? 를 돌아볼 수 있었다.
나는 대학생활에서 개발자들도 커뮤니케이션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정말 많이 느꼈다. 각 부트캠프마다 다른 성격이 있다고 느꼈고, 그때의 나를 돌아봤을 때 전체적으로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과정에서 부스트캠프가 정말 자기주도적으로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중점으로 하는 부트캠프라고 느껴져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대화를 하면서 4일차지만… 지금까지의 나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열심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중인가? 를 돌아볼 수 있었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 모각코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나중에 꼭 줌 방을 활용해서 모각코도 해보고 싶다. 다양한 잡담도 나눠보고!
처음 미션을 보고 이걸 오늘 안에 하라고..? 잘 순 있는건가..? 싶었다. 짝 설계 하는데에 민폐를 끼칠까봐 긴장이 한껏 되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
혼자 미션을 했다면 정말 설계도 짜지 못했을 것이라는 대화를 나누면서 설계를 끝냈다.. ㅎㅎ
대화를 하면서 뭔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주셔서 정말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 확실히 CS에 대해서 파고 들어가게 되고, 구현 방법에 대해서 대화하면서 깊이 있게 탐색해보니까 생각해볼 점이 이렇게 많다고? 하는 생각을 했다.
혼자 해결하라고 했다면 gpt를 붙잡고 나 좀 도와줘 ㅠㅠ 하고 혼잣말로 별의별 소리를 해가면서 진행을 했을 것 같은데, 함께 진행하게 되니 gpt보다 대화를 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만의 해석과 생각, 정보로 설계를 짤 수 있었다..
분명 공유를 하면서 함께 설계를 한다는게 도구가 마땅치 않아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같이 해결하고, 다양한 사고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추가로 바로바로 옆에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의지도 됐고!
설계에만 시간이 꽤 걸려서...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좋았다! 😆
오늘은 역대급으로 gpt 도움을 받았다.. 그래도 하나씩 가닥이 잡혀가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테스트를 하다보니 재미를 붙일순있었다.
학습 3시간 + 설계 5시간 + 구현 5시간 + 정리 3시간… 너무 힘들었다.. ㅎㅎ
사실 시작하려고 마음 먹는게 두려워서 계속 미루다가 시간이 훌쩍 가버린 것 같기도 하다. 피곤해서 낮잠도 자버렸고.. (지금은 오전 6시18분..) 그래도 새벽까지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