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쇼카 한국 May 입니다.🌿

온다스쿨의 수경님, 프렌트립의 상욱님 그리고 SIO의 동형님과 함께 네 번째 '체메하우스'를 진행했어요.🎉

이번에 모인 분들은 온다스쿨을 직접 만든 수경님을 비롯해서, 언젠가는 나만의 일을 꿈꾸는 분들이었는데요! 네 번째 체메하우스 이야기, 지금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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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님은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배움 공동체 온다스쿨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감정 기반의 자아 탐색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My Favorite Fellow'는 'Roots of Empathy (공감의 뿌리)'의 'Mary Gordon 메리 고든' 펠로우에요. 저는 교육이 '씨를 뿌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이 '밭'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마음이 건강(편안)하지 않으면, 교육을 통한 성장이 일어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청소년기에 학업에 치여 감정을 돌보는 데 소홀히 했는데, 청년이 되어 보니 이때 저에게 필요했던 것은 정서적 지지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정, 공감을 중요시하는 메리 고든 펠로우를 제 'My Favorite Fellow'로 뽑게 되었죠."

<aside> 💡 Mary Gordon (캐나다, 2002년 선정), Roots of Empathy

Mary Gordon 펠로우는 공감 교육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폭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친 사회적 행동을 놀랍게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교실 프로그램 '공감의 뿌리'를 만들었습니다.

갓난아기를 교실에 초대해 1년 동안 갓난아기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는 '공감의 뿌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고 공감하는 법을 체득하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합니다. 캐나다 학교에서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 영국, 뉴질랜드, 멕시코, 한국 등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100만 명 이상의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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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욱님은 프렌트립에서 백앤드 엔지니어(서버 개발자)로 여가 생활을 위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저의 'Favorite Fellow'는 'Serlo Education'의 'Simon Köhl 시몬 쾰' 펠로우에요. 프립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게 하고, 풍부한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에게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그들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갖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 Simon Köhl 펠로우를 알게 되었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개인의 장점과 니즈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aside> 💡 Simon Köhl 시몬 쾰 (독일, 2018년 선정), **Serlo Education

Simon Köhl** 펠로우는 획일화된 공교육 시스템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공동 커뮤니티 학습 플랫폼 Serlo Education 을 만들었습니다.

Serlo Education은 개별화된 학습을 통해 모두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합니다. Serlo Education은 현재 80만 명 이상의 교사들이 독일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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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님은 소셜 비즈니스 생태계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을 하는 Social Impact Opetations SIO에서 소셜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청년 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My Favorite Fellow'는 **'프라미솝'**의 '이준호' 펠로우에요. 개인적으로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펠로우 분들을 찾다가 이준호 펠로우님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의료 시스템 안에서 정보 불균형 문제를 깊이 연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정보가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aside> 💡 이준호 (대한민국, 2016년 선정), 프라미솝

이준호 펠로우는 치료 정보의 수집 - 기록 - 공유를 관리하는 정보 시스템 '케어플'을 개발하여, 희귀난치병이나 발달장애인처럼 평생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합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이들이 전 생애에 걸친 재활 치료 돌봄을 포기하지 않고 지지와 공감 받을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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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는 아쇼카 한국에서 체인지메이커들을 위한 공간, **체인지메이커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에 제가 소개하고 싶은 분은 **'TimeSlips'의 'Anne Basting 앤 배스팅' 펠로우'**에요. 지금의 현 상태를 극복해야 될 문제 상태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강점으로 바꿔서 바라보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느낌이었거든요. 또 개인적으로는 할머니 두 분 모두 치매를 앓고 계신데, 이런 프로그램이 한국에도 있었더라면 조금 더 즐거운 노년을 보내셨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제가 할머니가 돼서 Timeslips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면, 제 노년도 더 기대가 될 거 같아요!"

<aside> 💡 Anne Basting 앤 배스팅 (미국, 2017년 선정), **TimeSlips

Anne Basting** 펠로우는 치매와 노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창의력'과 '표현력'에 기반한 새로운 치매 돌봄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워크숍, 연극, 뮤지컬 등의 단체 창작 활동을 진행하면서, 노인들은 과거의 기억보다는 현재 떠오르는 상상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합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약 20여 개 국가에서 5만 명 이상의 노인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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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하신 분들은 알고 보니, '언젠가는 직접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분'들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직접 회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수경님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어요!🔥😁 청소년들의 마음을 더 살펴보고 싶어 직접 회사를 만든 수경님, 지금 하는 일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더 확장시키고 싶어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는 상욱님, 그리고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의 강연을 매번 따라다니던 동형님까지, 각자가 가진 관심사와 흥미를 얘기할 때 정말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어느 곳에 있든 언제가 저희 모두가 꿈꾸던 일을 하는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는데요.

<aside> 💬 Says

"저도 아쇼카 펠로우들의 여정을 보며 영감을 받고 성장해가고 있기에, 아쇼카 펠로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건 저한테도 정말 흥미로운 일이에요."

"오늘 모임 정말 즐거웠어요:D 업무로 살짝 지친 상태였는데, 맛있는 음료와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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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언젠가 우리 중 누군가가 또 다른 사람의 'My Favorite Fellow'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보며, 네 번째 체메하우스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