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있냐? 모든 사람은 이야기가 있어.
시시콜콜 사는 얘기를 했다.
나는 궁금해하지 않았다.
구태여 필요한 이야기도 아니었지만,
나는 저 멀리 혼자 앉은 사람을 보며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까지 떠올리며,
그래. 그래. 그래서 그래.
궁금하지 않았더라도,
맛보면 궁금해지는 게 시시콜콜의 매력이지.
친구가 그린 만화를 보면 몰랐던 친구의 모습을 본다.
소셜미디어의 역할이 있다면 이런게 아닐까.
페이스북이 친구와 일상을 가볍게 나누길 바란다고 했던 것 처럼.
내가 몰랐던 그의 시시콜콜함을 볼 수 있는 곳.
알아도, 몰라도 되는 것.
음, 이건 또 다른 얘긴데
우리는 어디까지 솔직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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