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성과에는 직접 성과 그리고 간접 성과가 존재합니다.

성과가 무엇인지 인지하려면 우선 회사에서 성과는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회사에서의 성과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직접 성과 업무 그리고 간접 성과 업무입니다. 직접 성과는 말 그대로 회사 매출 그리고 영업 이익에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영업, 마케팅 등의 업무이고 간접 성과 업무는 직접적인 기여는 하지 않으나 제품 디자인, 제품 개발, 경영 지원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여하는 업무를 말합니다.

디피션시랩의 현 상황에 대입시켜보자면 직접 성과를 내는 포지션은 마케팅, 광고를 담당하는 마케터, 영상 PD 추후 계약을 메이드시키는 영업 인력이라 할 수 있고 간접 성과를 내는 포지션은 웹디자이너, 패키지 디자이너, 경영지원 등의 인력입니다. 오늘 만들어진 콘텐츠가 광고 매체에 투입되어 회사 매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당장 내일 매출을 만드는 업무는 직접 성과와 관련된 업무이고 제품 개발, 패키지 디자인, 직원 복지 개발, 성과 시스템 개발등과 같은 업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성과에 도움되는 간접 성과와 관련된 업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 직접 성과 : 실행력, 리스크 매니지먼트

직접 성과를 극대화해야하는 포지션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키워드는 3가지입니다. 본 3가지 키워드에 대한 소개 전에 직접 성과를 기본적으로 매니지먼트하기 위해서 직접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과거 선조들이 전장에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적장의 목을 먼저 베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았던 것처럼 직접 성과를 가져오려면 어떤 지식이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매일 어떤 고민과 스킬을 연마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전제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3가지 키워드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성과는 말 그대로 직접적으로 성과가 나와야 합니다. 그 누구보다 얼마나 많이 실행했는지에 대한 빈도 수와 직접 성과는 비례합니다. 당신은 실행력이 충만한 사람인가요? 아이디어는 실행하지 않으면 아이디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오늘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바로 내일 실행되어 그 다음 날 성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직접 성과의 선순환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한 달 뒤에 실천한다면 직접 성과 포지션에는 적합하지 않는 기질일 수도 인재일 수도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실행력이 중요한 이유는 많이 실행할수록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좀 더 빠르게 찾아내려면 실행 마다마다의 명분이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실행이 성공으로 이어졌을 때 왜 성공 했는지 혹은 실패로 이어졌을 때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매출을 올리기 위해 어떤 실행을 했는데 누군가가 물어봤을 때 답변이 ‘그냥'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실행의 성공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 실행은 단기적인 성과 즉, 벼락 매출만 잠시 가져올 뿐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왜 실행하는가?에 대해 항상 스스로가 정의내리고 누군가가 물어봤을 때 확신에 찬 어조로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접 성과의 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리스크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바로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성과를 위해 콘텐츠 100개를 만들어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각각 광고비는 콘텐츠별로 10,000원, 총 1,000,000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성과가 좋은 콘텐츠는 5개 성과가 좋지 않은 콘텐츠는 95개라고 가정했을 때 실행력만 좋다고 해서 과연 직접 성과가 좋은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성과가 나지 않은 95개의 콘텐츠에 투입된 95만원의 광고비는 직접 성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