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하였는가?
- 배경 : 제주에 놀거리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과 고객 니즈를 확인하고 뜻밖의 파티, 뜻밖의 여행등의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성공적으로 운영하지 못했다. 여행자들은 어떤 콘텐츠(즐길거리) 때문에 제주를 오는것이 아니라 제주에 왔으니까 '무얼 해볼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 순서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문제정의 : 왜 콘텐츠를 먼저 선택하지 않을까?
📌어떤 가설을 세웠는가?
- 배경 : 제주는 여전히 부모세대가 신혼여행 오던 시기의 콘텐츠가 대다수다. 제주하면 '힐링'이라는 이미지는 매우 강력하여 '자연경관을 즐긴다' 여행일정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그외 카페투어 정도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콘텐츠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빌라 세렌디피티(1호점)를 운영하며 테스트한 결과, 제주 여행의 사용자 여정에서 한라산이나 성산일출봉이 아닌 이상 김포 공항 이전에 필수적으로 일어나는 액션(항공예약, 숙소 예약)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아야 여행 콘텐츠 비즈니스의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게 됐다. 마이리얼트립이 항공예약을 시작한 것, 플레이스캠프가 여행콘텐츠 중심의 호텔로 포지셔닝한 것이 이러한 제주여행의 특성 때문이다.
- 가설 : 여행 콘텐츠 비즈니스, 숙박에 붙이면 가능할 것이다.
🔑어떤 결과(물)를 만들어냈는가?

제주에 우리 별장, 빌라 세렌디피티(2호점)
빌라 세렌디피티 초기버전을 좀더 디벨롭한 형태이다. 애월의 바다가 보이는 전원주택을 계약했다. 규모가 커지면서(300평) 좀 더 많은 인원이 숙박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었다. <제주책밤>이라는 북캠프, 포틀럭파티, 텃밭 가꾸기, 야외 캠핑등을 회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무엇을 배웠는가?
- MVP모델을 통한 가설의 검증 : 1호점 운영을 통해 고객 니즈를 좀더 명확하게 파악하고 숙박과 콘텐츠의 결합 비즈니스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 레슨을 바탕으로 2호점을 기획했고 Product market fit의 과정을 경험했다.
-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운영 데이터 : 기획에 강점을 가졌던 나는 기획 이후의 운영에 대해서는 경험이 매우 부족했다. 비용, 고객, 스텝을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안정적 운영을 위한 프로세스를 만들고 데이터를 쌓아 가게 됐다. 이 때의 경험과 데이터들이 기획에 다시 반영되면서 기획의 완성도도 좀 더 높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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