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하나 .mp3

나도 하나 있었지 인연이라 믿었던 그런 사랑 겪었지 눈부시게 아팠던

사랑은 악마일까 그렇다면 나는 나쁘지 않은 거래를 했음에 안도의 숨을 쉬네 얼마나 다행인가 두 눈의 흰자가 빨개질 만큼 곱씹을 이야기가 내게 있다는 게

잦은 웃음 포개진 손 작은 실수 아늑한 품 맞닿은 입술 서툰 질투 때로는 상처와 가슴에 꽂은 비수

그래 네가 내게 엎지른 모든 순간들 중에 별로인 것은 없었어

나도 하나 있었지 인연이라 믿었던 그런 사랑 겪었지 눈부시게 아팠던

꺄르륵대던 네가 문득 기억나 그 순간만은 네 모든 기쁨은 나로 인함이었는데 와르르 와르르르르 예상했지만 공들여 쌓은 탑이 그토록 부실공사일 줄 몰랐는데

어색하지 않은 정적 유치한 애칭과 별명 가벼운 농담 깊은 대화 때로는 뾰족한 말들을 나눈 다툼

그래 네가 내게 엎지른 모든 순간들 중에 별로인 것은 없었어

나도 하나 있었지 인연이라 믿었던 그런 사랑 겪었지 눈부시게 아팠던

제일 소중한 걸 나눠줬던 적 우리라는 테두리를 구성했던 적 중얼대며 서울까지 이동했던 적 나도 하나 있었지

나도 하나 있었지 인연이라 믿었던 그런 사랑 겪었지 눈부시게 아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