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안녕
나지막한 인사 뒤에 막연한 사이가 된 우리 담백한 이별이었어
헤어짐에 여러 이유를 대보지만 사실은 그냥 지쳤던 거야 그래서 내가 도망쳤어
예상 못했던 건 아니었지만 상실감을 너무 우습게 봤나봐
이별 위에 혼자 남아 숨 쉬는 기분은 아마 널 만나지 못했다면 영원히 알지 못했을 거야
벌써 너의 목소리가 기억이 안 나
품에 안던 네 온기가 돼 사라졌나 내 눈빛과 말투가 차가워졌대 뭐가 진짜 내 모습인가
예상 못했던 건 아니었지만 상실감을 너무 우습게 봤나봐
이별 위에 혼자 남아 숨 쉬는 기분은 아마 널 만나지 못했다면 영원히 알지 못했을 거야
다신 볼일 없을 너이기에 더 눈부신 기억이 되었네
이별 위에 혼자 남아 숨 쉬는 기분은 아마 널 만나지 못했다면 영원히 알지 못했을 거야
벌써 너의 목소리가 기억이 안 나
그럼 안녕
나지막한 인사 뒤에 막연한 사이가 된 우리 담백한 이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