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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경이로운 미지의 숲을 탐구하면서 과학자들이 내디딘 《열두 발자국》

의사결정과 선택


70% 이상의 확신이 들면 실행하라. 우리는 보통 인생에서 중요한 경험일 수록 판단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최소 90% 이상의 확신이 드는 상황을 만들려 하지만, 실제로 90% 이상으로 여러 조건이 맞고 확신이 드는 경우는 극히 적다. 따라서 어느 정도 확신이 들면 우선 실행에 옮길 필요도 있다. 잘못되었으면 다시 고치면 되니 말이다.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하지 말기!

(비즈니스 측면에서)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의사결정을 한 후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조정하라' 이 말은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빠르게 프로덕트를 출시하는 Lean UX 방식이나 빠르게 출시한 뒤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Agile UX 방식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aside> 💡 인지적 유연성 ($cognitive$ $flexibility$) : 상황이 바뀌었을 때 자신의 전략을 바꾸는 능력. 나이가 들고 자신의 직관과 직감이 발달했다고 생각하게 되며 인지적 유연성, 즉 유연한 사고 능력이 떨어진다.

</aside>

본인을 의사결정권자의 위치에 올려다 준 직관과 직감으로 인해 되려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늘 한 발짝 물러나서 볼 것.

나만의 지도


정재승 교수님께서 터키의 한 도시에 강연을 갔는데, 정확한 장소를 전달받지 못해 발생한 해프닝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강연 장소를 찾기 위해 일산 정도 크기의 도시를 택시를 타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결국 강연장을 못 찾아 불참하였다. 하지만 이 경험 덕분에 그 도시의 지리를 훤히 알게 되어, 남은 기간 동안 여행을 잘 즐기셨다고 한다.

우리도 늘 삶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둘러 쌓인 채 살아간다. 학교와 기성 사회는 우리에게 길을 잃지 않고 목표 지점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지도이고, 이는 우리 스스로 그려 나가야 한다.

<aside> 🧭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나는 어디에 가서 누구와 함께 일할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10년 후 지도는 어떤 모습일지, 나는 누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갈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지도 위 어디에 있는지,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aside>

길을 잃음으로써 비로소 우리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얻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방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맞는 말이지만서도 쉽지 않다. 적극적으로 방황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주어진 것, 적극적인 방황을 마치고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도 큰 축복이고 행운이다. 그렇기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양하고 깊은 방황을 해 보고 싶다.

판단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