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움직임과 고요가 교차하는 순간,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감각의 결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포스터 콘셉트 디자인입니다.
파도가 지닌 유동적인 에너지와 잔잔한 정적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깊이감 있는 텍스처와 입체적인 타이포그래피, 반복과 확산의 리듬을 가진 그래픽 요소를 조합해 화면을 구성했습니다.
어두운 배경 위로 번지는 푸른 계열의 색감과 곡선형 오브제, 원형 패턴은 물결의 흐름과 잔상을 상징하며, 형태와 여백의 대비를 통해 긴장감과 고요함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바다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파도 속에 내재된 감정의 파동과 사유의 공간까지 확장해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