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언력 276년, 검은사막에서 일레즈라의 용병으로서 동행하다가 최종 목적지인 히스트리아의 입구 아토르의 심장을 찾다.
뜻밖에 나는 히스트리아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열쇠였고, 이를 알아챈 일레즈라가 나를 죽이고 히스트리아 유적을 열어 흑정령을 깨우다.
일레즈라가 떠나고 유적이 열린 틈에서 나를 알아보는 작은 흑정령 하나가 나타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모종의 계약 관계였다.
자렛 도몬가트가 지휘하는 발굴단과 에단의 동료들이 발레노스의 중심 크론 왕국의 흥망성쇠가 담긴 유적을 발견했고 나는 그 안에서 아토르의 심장과 함께 발굴된다.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
‘살아있는 유물’이라 불리다.
에단의 일행 라피 베드마운틴과 마르타 키옌에게서 유적의 석화에 대한 설명과 크론 왕국의 역사를 듣다. 그 중에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 그려진 석화가 있다 : “원혼의 사슬을 끊어낸 자”
유적 안 쪽에 있는 거꾸로 자란 나무에서 검은 돌의 기운이 느껴져 만져보니 일레즈라와 얽힌 과거가 떠오른다. 현장에 있던 에단과 오로엔은 그런 나를 보고 흑정령 공생자임을 알아본다. 에단 일행은 일레즈라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다.
나에게는 일단 일레즈라의 행적을 쫓아야겠다는 목적이 생긴다. 흑정령은 내가 흡수한 검은 힘은 가짜이며 이미 진짜 힘을 누군가 숨겼음을 알아냈다.
검은 돌의 힘을 흡수하는 바람에 유적 내에 문제가 생겨 에단이 이끌던 발굴단은 한 줌 정도의 검은 돌밖에 발굴하지 못하게 되었다. 일단 자렛 공주가 머무르고 있는 캠프로 향하던 마차가 소식이 끊겼으니 그 행방을 찾아주고 마음을 누그러뜨리기로 한다.
그러나 마차는 이미 산산조각이 났다. 자렛의 집사 로익 밀스의 신임이라도 얻기 위해 그 현장을 수습했다. 임프들이 최근 공격적으로 변해 인간들을 습격한다고 한다. 최근 임프들이 누군가에 의해 죽어나가고 있는데, 임프 대장 빨간코 때문에 터전을 빼앗기고 폐허가 된 크론 성까지 쫓겨난 고블린들이 범인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단다. 캠프의 병사들을 도와 캠프를 습격한 임프들을 토벌했다.
유적에서 발굴한 검은돌의 양이 턱없이 적어 잔뜩 화가 난 자렛에게 한바탕 깨지고 나서 에단의 발굴단과 헤어진다. 라피의 말에 따르면 세렌디아에서 발굴한 검은돌은 모두 칼페온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세렌디아 시종장은 왜 정혼자인 자렛까지 시켜서 따로 검은돌을 발굴하려 했을까?이후 로익 밀스가 따로 나를 불러 자렛 공주 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1분기)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렛의 아버지를 보좌하는 클리프 대장에게 자렛의 추천서를 보여준다. 클리프는 이 모든 임프 사태의 원흉인 빨간코를 토벌하고 싶어한다. 에단의 친구이자 임프 박사인 우노를 만나 임프 포로가 아는 걸 실토하게 만든다.
임프들은 보석을 잔뜩 캐서 인간 상인들에게 납품 중인데, 그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게 빨간코의 동생 작은코인 것 같다. (1분기) 작은코를 찾아가 임프들이 좋아하는 늑대고기를 건네주면서 빨간코에 대한 정보를 말하도록 회유하자 순순히 그 당시의 일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