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생물학적, 인류학적으로 내가 세상에 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유전자 전달과 생태계 구성이라 생각이 들었다.
내가 위인들 처럼 전세계나 대한민국을 움직일 힘 까진 미미하겠지?
그래서 조금이나마 내 반경의 작은 생태계 속에서 미미한 힘을 보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은 사회적기업도 아니고, 봉사단체는 아니다.
하지만 돈을 벌면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내가 엄청난 이타심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 하나로 사소하게나마 바뀔 수 있다면 좋지. 내겐 남들 보다 조금은 잘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 약하지만 사람을 모으는 초능력.
내가 지식이 없어도, 가진 게 없어도 어떠한 환경을 마련하는 능력은 있는 것 같다.
오늘 아침, 아무것도 없이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길 했는데 일면식도 없는 몇 분이 가능하다고 연락을 주셨다.
남을 돕는 일은 선한 사람들이 부족한 돈으로 하는 것 보다 내가 힘을 키워서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터전과 도움의 기회를 만드는게 필요하다 생각한다.
돈 없이 무얼한다는건 힘드니까.
지금 하는 일이 좀 잘 된다면 적은 돈으로도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도움을 주는 분에게도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몫은 나의 몫이니 열심히, 잘해야겠지.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빠른 시일 내에 실현해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꽤나 설레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