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내용물’에 주목하게 된 이유
최근 한국 산업이 다각도로 발전하며 일명 ‘k-beauty’ 역시 전성기를 맞이하여 국내 화장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장품의 생산과 소비의 증가에 함께 증가하는 것은 폐화장품의 증가입니다.

2000~2024년 화장품 생산 현황(출처: 국가데이터처)
폐화장품은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매립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며, 각종 미세플라스틱 및 화학물질 등은 해양·토양 생태계를 위협합니다.
최근에는 여러 화장품 관련 기업에서 공병 수거 캠페인이나 용기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러한 활동은 주로 ‘용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실제로 화장품 안에 남아 있는 ‘내용물’에 대한 처리 방안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것이 저희가 폐화장품의 환경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해 저희는 ‘용기’뿐만 아니라 ‘내용물’까지 자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색과 질감을 지닌 재료로 다시 활용할 수 있다면
쉽게 버려지고 재활용의 대상이 아니었던 내용물의 자원 순환 구조를 새로 형성할 수 있을 것 이라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