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아무것도 아닌 그저 조용할 뿐이다
그냥 말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묻지 않았고 설명하지 않았고 붙잡지도 않았다.
조용한 것들은 대개 끝에 가까워진 것만 같다.
나는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네가 나에게서 가장 멀게 느껴졌다.
사랑은 생길때와 다르게 사라질때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단지 나는 그래서 이별을 더 늦게 아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