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각 문제에 대해 10줄 이상의 정리된 글로 답하시오. 서술형 3문제(각12점*3=36)

1- 인격동일성 문제란 무엇인지, 영혼동일성, 기억이론을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인격동일성의 문제는 나를 나라는 동일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 묻는 문제이다. 이 문제에 대해 영혼동일성 이론은 살아있는 동안부터 신체가 죽은 이후까지도 존재하는 영혼이라는 것이 있고 이것이 나를 나이게 하는 본질적인 것으로써 언제나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영혼은 변화하는 정신적 상태에 기저에 있으면서 이들을 통합하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 기억이론은 나에게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부분, 동일성을 보장해주는 본질적 부분은 기억이다. 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기억의 이행적 연속성이 유지되는 한, 나는 나라는 인격 동일성은 유지된다. 따라서 기억이 조작되거나 이식되더라도 기억이론에 의하면 기억의 이행적 연속성이 유지된다면 그것 역시 나라는 인격 동일성이 유지되는 것이다. 하지만 기억이 같다고 해서 복제된 사람과 원본의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은 기억이론이 완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2- 인격에 대한 반본질주의적 관점의 주장(본질주의 관점을 비판하는 부분 포함)은 무엇이며, 이 관점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어떤 질문인지 설명하시오. 인격에 대한 반본질주의적 관점에서는 시간을 통해 그 사람을 나로서 동일하게 유지시켜주는 본질은 없다고 주장한다.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나 역시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따라서 정체성, 본질 개념을 사람에게 적용하려는 시도는 역설을 낳는다. 따라서 인격은 수적 동일성이나 본질 개념보다는 생존의 개념에 입각해서 생각해야 한다. 생존이라는 개념은 심리적 연속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 신념, 생각 등은 심리적 연속성에 근거한다. 현재의 나는 1분전의 나와 매우 근접한 생존자 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억, 신념, 생각들이 일치하는 것이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수록 심리학적 불연속성이 커져 현재와 점점 더 먼 관계가 된다. 따라서 반본질주의적 전제를 수용한다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지금 순간의 내가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와 같은 실천적 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하다.

3-흄의 양립론에서의 자유에 대한 주장과 그 한계 양립론은 자유와 인과성은 양립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흄은 자유의 반대는 인과성이 아니라 강제이며, 인과성과 강제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내 행위는 인과적으로 야기될 수 있으며, 올바른 방식으로 원인지어진다면 자유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올바른 종류의 방식으로 원인지어졌다는 것은 내적 상태가 그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행위, 선택, 결정은 자유롭다는 것이다. 따라서 양립론은 자유를 내가 원하는대로 행위할 수 있는 능력과 동일시한다. 만약 내가 원하는 바를 내가 한다면 나는 자유롭게 행위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행위는 내적 원인과 외적 원인의 결합에 의해 발생하며, 자유는 단순히 내가 원하는 바를 하는 것 그 이상이기에 만약 내가 최면에 걸려서 책을 읽고 싶어하고 그 결과 책을 읽는다면 이는 자유로운 행동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양립론은 자유로운 행위에게 위해 필요한 내 마음에 대해 얼마나 통제권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가진다.

4-스피노자의 정념으로부터의 자유 스피노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 다른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정념은 타인, 나, 사물 등에 대해 내가 갖게 되는 감정을 말하고, 자유는 정념을 어떻게 다를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정념은 합리적일수도 있고 비합리적일 수도 있지만 그 어느 경우이든 정념에 속박될수록 자유롭지 않게 된다 라고 주장한다. 스피노자는 사람이 닥친 사건을 그저 외부에 힘에 의해 받아들인다면 자기보존능력인 코나투스가 감소하지만, 그 사건의 원인을 이해할수록 우리는 모든 사건이 인과 체계에 따라 일어났음을 이해하고 능동적 정서를 가지며, 코나투스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정념을 단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어디서 오는가. 원인들을 인식하고 더 적절한 관념에 따라 생각하고 생각에 방향에 따라 행동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우리는 정념의 원인들을 알아가는 것을 통해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한 더 적절한 관념을 갖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자유로워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하여금 숨겨진 원인들을 인식, 의식하게 만듬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다.

5-흄이 말하는 인간본성으로서의 도덕성morality설명과 그에 대한 칸트의 논평 흄은 인간을 선하게도 학하게도 만드는 것은 이성이 아닌 감정과 정념이며, 도덕성은 판단되는 것이 아닌 느꺼지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흄은 고통과 쾌락의 문제로부터 출발해서 도덕의 문제를 말하고자 하였다. 도덕적 문맥에서 느끼는 쾌락과 고통은 우리가 어떤 행위를 나 개인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느끼는 쾌락이나 고통이라 말하며, 도덕은 타인에 대한 관심을 전제하는 것이고, 도덕성, 도덕감이란 공감능력, 감정이입능력이라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친구나 가족이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동질감, 동정심과 같은 감정 덕분에, 도덕적 이유에 의해 행동할 수 있다. 칸트는 우리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의 고통에 더 연민을 느끼며, 공감의 메커니즘은 도덕의 원리와 충돌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였고, 따라서 범죄 가해자에게 공감하는 것처럼 공감은 선하게도 악하게도 작용할 수 있으며로 그것만으로는 도덕의 근본 원리가 될 수 없다. 라고 반박하였다.

6-일관성이라는 관점에서 칸트의 도덕개념 설명 (도덕규칙 관련사례를 들 것) 칸트는 모든이에게 어떤 경우에도 일관적으로 채택되기를 바랄 수 있어야지 준칙이 도덕법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 내 생명의 연장이 쾌적함을 약속하기 보다는 고통을 가져오므로 차라리 생명을 단축하는 것이 자기애의 원리에 적합하다.라는 준칙이 보편적 자연법칙이라면 육체적 정신적인 쾌적함, 고통이라는 느낌, 감각은 심각한 손상,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생명 유지를 위해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느낌, 감각의 나쁨으로 인해 생명을 파괴하는 것은 비일관적, 모순이므로 보편적 자연법칙이 될 수 없다. 또한 나는 어떤 경우든 곤경에 처한 누구라도 돕지 않겠다 라는 준칙은 보편화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도움에 대한 희망 역시 스스로 박탈하게 된 것이기에 이는 비일관적이므로 도덕법칙이 될 수 없다.

7-개인주의에 기초하되 사회적 쾌락주의, 질적 쾌락주의로서의 밀Mill의 공리주의에서 말하는 쾌락, 행복에 대해, 에피쿠로스적 쾌락주의에 대한 비판을 포함하여 논의하시오.

밀의 공리주의는 도덕의 요점은 이 세상에 있는 존재자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며, 그 궁극적 목적은 가능한 한 고통이 면제되고 즐거운 일이 풍성하도록 하는 일이다. 이것이 인간 행동의 목표이기 때문에, 그것은 필연적으로 도덕의 표준이 된다 라고 밀의 공리주의는 주장한다. 반면 에피쿠로스적 쾌락주의에서는 영혼에 공적인 생활은 고통을 주기에 공적인 생활에서 물러나 사적 영역에서 은둔과 자족을 해야하며, 사회는개인에 대한 소극적 방어수단으로만 유의미하다고 주장한다. 밀은 이것은 정치적 공동체로부터 소외, 바깥세계에 실망한 개인들의 전형적인 정신태도라고 설명하며, 개인이 열린 사회로 나아가지 못하고 사적 삶의 영역에 유폐되면 할 수 있는 일은 사적 영역에서의 쾌락 뿐이기에,개인을 자신의 좁은 사적 영영에서 해방시켜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8-인격을 목적으로 대우함에 대한 칸트 논의가 어떻게 인간을 넘어, 탐 레건의 동물권 논의와 비인간존재자에 대한 논의로 확대될 수 있는지, 인간보편 도덕성에 대한 밖으로부터의 관점과 인격의 내재적 가치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하시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이 도덕적 존재라면, 의식과 유정성을 가진 모든 존재에 대해 도덕적 자격을 부여하고 고려해야 한다. 인간은 자신의 도덕적 자위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안으로부터의 관점에 의해 맹목적이 되는 경향이 있으며, 스스로의 중요성이나 장점을 과장한다. 하지만, 우리가 도덕적인 존재자들이라면 우리 행동이 밖으로 비춰지는 방식, 우리가 다른 존재에게 보여지는 모습 또한 고려해야 한다. 동물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활동이 동물에게 고통을 산출하기 때문에 비윤리적인 것이 아니라 동물이 갖고 있는 목적적인 윤리적 가치를 부정함으로써 동물의 권리를 무시하기 때문에 비 윤리적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만이 행위주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 의식, 유정성을 가진 존재자들에로의 도덕의 범위를 확장한 포스트휴머니즘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9-최대다수의 최대 선(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의 논의가 어떻게 피터 싱어 등의 동물이나 비인간존재자 자격확대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인간보편 도덕성에 대한 밖으로부터의 관점과 도덕과 유관한 차이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하시오. 공리주의는 원칙적으로 볼 때, 쾌락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존재를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세계를 의식적으로 경험하는 능력의 유무와, 의식을 기반으로해서 즐거움이나 고통을 느낄 수 있는지의 유무에 차이가 없다면, 도덕적 차이가 없으므로, 도덕적 지위와, 자격을 갖는 존재로서의 똑같은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유정적 존재를 동등하게 도덕적으로 고려할 책임이 있다.하지만 우리가 동물을 다루는 방식은 일관성과 공평성이라는 도덕적 전통의 핵심에 훨씬 못 미친다. 따라서 우리는 동물들에 대한 식생활, 모피, 사육방식과 같은 인간의 행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들에게 주었던 고통의 양을 줄여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