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개별성과 집단성 사이의 불안정한 존재론적 위치

바다 위를 떠다니며 서로의 위치를 드러내는 ‘부표’를 매개로 한다. 부표는 홀로 표류하면서도 집단을 이루고, 끊임없이 흔들리며 이동한다. 이는 개별성과 집단성, 고정됨과 흐름, 존재의 불안정성을 상징한다.

노란 참외 모양의 부표 열 개는 내부의 진동 모터에 의해 제각기 떨리며 바닥 위를 불규칙하게 움직인다. 이들은 우연히 부딪히며 순간적인 합주를 만들어내고, 예측할 수 없는 리듬과 화음을 형성한다. 관객은 직접적인 접촉과 감각을 통해 흩어진 사운드와 진동의 파편을 경험하게 되며, 이는 서로 다른 시간성과 기억이 겹쳐지는 다성적 풍경을 형성한다. 결국 부표는 ‘위치의 흔적’, ‘좌표의 증언’, ‘흐름의 기록’으로 변모하며, 각자의 몸과 행위가 어우러져 하나의 ‘표류하는 심포니’를 완성한다.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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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put


In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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