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톡은 릴레이 토크입니다. 창간호 주인공인 명수님께 다음 인터뷰이 선택을 요청드렸을 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태하님을 지목해 주셨습니다. 😍

7월의 노타톡은 R&D팀의 유태하님입니다. 태하님은 오랜 시간 노타와 함께하고 계신 멤버입니다. 인터뷰를 하고 나니, 왜 명수님이 태하님을 지목해 주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노타에 대한 태하님의 애정과 열정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항상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럼 노타의 워커홀릭, 태하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노타톡 공식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할게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노타의 워커홀릭 유태하입니다.

태하님 반갑습니다 🙂 태하님이 노타에 조인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제가 원래 통계학을 전공해서 개발을 전혀 할 줄 몰랐거든요. 지금은 데이터 분석 포지션이 많이 있지만 제가 구직을 할 당시에는 기본적으로 개발을 할 줄 알고, 부가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했어요. 그래서 개발과 전혀 관계없는 컨설팅펌에서 인턴을 하고, 그 월급을 모아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어요. 어떤 공부를 할까 하다가 고른 게 안드로이드였고요.

그 당시 포트폴리오로 만든 앱이 지금 노타에서 하고 있는 딥러닝 기능이 들어간 앱이었는데요. 원본 사진을 원하는 화풍의 이미지로 바꿔주는 앱이에요. 이때 얼굴 이미지에 왜곡이 생길 수 있어서 얼굴은 원본 사진에서 가져오고 배경만 변경해주는 앱을 만들었어요. 딥러닝 분야 중 하나가 사람과 배경을 분리하는 것인데 그걸 차용해서 앱을 만들었어요.

그걸 계기로 노타에 조인하게 됐고, 조인한 후에는 머신러닝 관련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제가 입사할 때 생각했던 업무랑 실제 하고 있는 업무가 사실 조금 다르죠.

어떻게 다를까요?

저는 노타에 처음 조인했을 때,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는 노타 키보드앱을 개발하고 유지보수 하는게 주 업무라고 생각했어요. 그 전까지는 머신러닝에 대한 논문을 읽어본 적도 써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그런 역량을 전문 개발자 분들에게 배우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지금은 노타 키보드가 아닌 머신러닝에 집중하고 있어요. 🙂

아, 그렇군요. 그럼 가장 처음 맡은 머신러닝 프로젝트는 어떤 거 였어요?

개의 이미지에서 코 부분을 찾는 프로젝트를 했었어요. 사람에게는 지문이 있지만 개에게는 비문이 있거든요. 애완견의 코를 미리 등록해 두고 나중에 개를 잃어버렸을 때 주변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찍으면 개의 정보가 뜨는 그런 솔루션을 개발했었어요. 그 프로젝트를 하면서 머신러닝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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