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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경제는 이미 돈이 넘쳐흐르는 '불난 집'인데, 연준과 정부가 거기에 '석유(추가 유동성)'를 퍼붓고 있다. 전 세계적인 완화 기조와 미국 정부의 세제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유동성은 역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지만, 이 돈이 모두에게 골고루 퍼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자산과 산업에만 집중되는 '중앙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결국, 실물 경제가 화려하게 회복되었다며 모두가 환호할 때가 오히려 버블 붕괴를 조심해야 하는 순간이라는 것이 이 분석의 핵심이다.

  1. 전 세계는 왜 다시 돈을 풀기 시작했나? - '실패'라는 키워드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은 긴축(돈을 걷어들이는 것)을 멈추고 다시 돈을 푸는 방향(완화적 통화 정책)으로 돌아섰는데, 그 이유는 단순한 물가 하락 때문이 아니라 '실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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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미 폭발적인 유동성 : 정부와 가계 모두 돈이 넘친다.

현재 미국의 유동성(M2)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 전부터 돈이 넘치고 있다. 가계의 명목 소득 총액도 26조 달러로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외에도, 정부의 세제 개혁(Tax Cut 연장)이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1. 유동성의 '불난 집' 시나리오 : 버블 vs 수익률 게임

지금 상황을 단순히 '버블'이라고 부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돈의 총량 자체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