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송 전 타임라인 정리? 입니다..

실크송의 세계는 크게 성체가 세워지기 전과 후, 그리고 몰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팔룸에서의 사건들이 어떤 순서로 일어났는지를 추측하는 시도로, 자료의 부족과 필자의 능력 부족으로 아직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과 논리의 도약이 많으니 읽는 이는 이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공허와 첫 번째 빛

  2. 성체 설립 전

팔룸에는 카라크, 스카르, 나일레스의 숲, 베르다니아, 스틸킨 등의 세력이 이미 존재했다. 이들은 나름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 힘의 축은 창백한 군주와 그녀의 ‘자식들’이 나타나며 변화를 맞게 된다. 이들은 성체를 건설하며 이때 방직자들이 도입한 음악은 군주와 교류하는 나름의 방식으로 쓰이는데, 이는 이후 팔룸 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1. 성체

성체의 초기 모습에 대해서 현시점에는 알려진 바가 많이 없다. 금고에서 이 시기에 세워진듯한 동상을 찾을 수 있는데, 이 동상에 따르면 성체의 규모는 매우 작았고 순례자들은 모두 동등했으며 그들이 성체에서 하는 것 이라고는 최소한으로 먹고 입으며 노래하는일 뿐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동상은 성체가 지금과 같은 빛나는 도시가 아닌 벌거벗은 돌 기반뿐이었던 것으로 묘사한다.

첫 번째 자식이자 신성한 이들로 알려진 방직자(영문으로는 방직자와 엮는이 모두 weaver) 들은 어느 시점에 위대한 어머니를 잠들게하고 통치권을 얻어 성체 운영과 팔룸 곳곳에 흩어져있는 순례자들의 안내를 도맡았다. 이는 방직자 모형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길안내와 ‘두려움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방직자들이 벌레들을 인도하여 성체로 향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또 표면 마을 니들링 대사에서 방직자들의 속삭임을 언급하는 것은 그들이 성체 확장에 직접 관여한 것을 나타낸다.

  1. 방직자의 반란

어느 시점에 방직자들은 진정한 군주가 위대한 어머니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 The mantle of rule, claimed greedily from Pharloom's fading first children, those bitter Weavers... it was yoke, not crown. Now, in our Citadel's silence, we share their truth. Only one monarch's claws ever clutched this kingdom, though we raised our voices to cry otherwise.-conductor ballador)

해당 깨달음은 첫 번째 죄인이 방직자들의 기원을 알아낸것에 동반했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하지 않다.(이 이론은 첫 번째 죄인이 아틀라이며 방직둥지 아틀라가 방직자 반란의 주축이었다고 생각하면 설득력이 있어지지만 어느것도 명확하지는 않다.) 어찌되었던 이는 방직자들이 실크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계기가 된다. 그들은 실크를 조작하는 음악의 힘을 이용하여 어머니의 시선이 닿지 않는곳에 방직둥지를 만들고 반란을 위한 도구들(snare setter/silk shot)과 창백한 존재를 대체하려는 시도(에바)를 만들게 되는데 이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첫 번째 죄인은 배반의 죄로 갇히게 되며 방직자들은 어머니 실크를 잠든상태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평범한 벌레들, 그중에서도 지휘자들에게 맡긴 후,(3장 지휘자의 방 룬 참조) 둘로 나뉘어 도망치거나 팔룸에 남아 후계를 기다리며 영원한 잠에 들게된다

* 선조의 기술을 주는 방직자 석상은 니들링 대사가 있으며 가까이가면 숨쉬는 소리가 나고 특히 첫 번째 죄인을 엮을 때 기술을 직접 전해주는 형태를 띄었기 때문에 이들이 죽었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