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머스 Web Frontend 로서 업무를 하실 때,

고객

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커머스 파트의 고객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이며, 둘째로 제품을 공급하는 브랜드입니다.

소비자를 고객으로써 일순위로 고려하여 앱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은 커머스 앱으로써 가장 중요한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나만의 공간을 가꾸고자 하는 니즈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일순위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광범위한 소비자 계층이 누구든 쉽게 원하는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확한 분류를 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 역시 중요한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피와 땀의 결과물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주체는 브랜드 자신일 것입니다. 그러한 각 브랜드들에 본인들의 제품에 대해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면 이는 결국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커머스앱의 고객 만족도는 소비자와 공급 두 측면에서 균형있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박민식 님께서 생각하는

임팩트(Impact)

란 무엇인가요? 임팩트를 지향하며 일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임팩트의 종류는 단기적 임팩트와 장기적 임팩트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 임팩트란 당장에 눈앞에 보여질 수 있는 결과물로 개발의 입장에서 보면 핵심 기능을 빠르게 구현해 나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장기적 임팩트란 기능개발처럼 당장에 눈 앞에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라기 보단 장기적으로 더 견고하고 유지보수에 용이한 구조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즉 미래에 발생하게될 개발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쏟는 노력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테스트코드를 작성하거나, 디자인시스템을 유지보수한다는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 임팩트는 필연적으로 우선순위에서 상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일수록 많은 경우에서 단기적 임팩트에 더 많은 관심이 치중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장기적 임팩트의 결과물은 주로 당장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렇다 하여 단기적 임팩트에만 모든 관심을 쏟은 채 장기적 임팩트에 대한 것을 간과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미래에 개발파트 뿐만이 아닌 더 광범위한 영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서비스의 확장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발자로서 이러한 두가지 영역의 임팩트에 대해 균형된 시각으로 우선순위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특히 주로 개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장기적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업무의 경우에는 개발자가 적극적으로 타 직군들에게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어필하여 업무 진행에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현 직장에서의 디자인시스템을 구축 업무가 단기적 임팩트와 장기적 임팩트간의 균형을 잘 고려한 업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빠른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을 때, 이전 프로젝트에서 겪었던 디자인시스템 부재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고 정리하여 개발팀과 더불어 관련 직군인 디자인 및 기획팀에 디자인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전파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단기적 임팩트인 기능개발의 스케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에 대해 팀원들과 논의하며 디자인시스템 워크플로우를 구축 하였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면서도 디자인 시스템을 차곡차곡 구축해 나가면서 결국 단기적 임팩트와 장기적 임팩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1. 일을 추진할 때,

빠른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