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몬스터 (가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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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장난감 설치 작업을 위해 매일같이 벼룩시장과 빈티지 가게를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인형이다.

처음에는 세서미 스트리트를 엄청 좋아하는 친구에게 주려고 샀는데, 만날 시간이 없어 몇 년이 지난 후에 친구에게 줬더니 막상 집에 놓을 공간이 없다며 거절당했다. 그 후 언젠가 작업에 사용하려다가 10년이 넘게 단 한 번도 쓰이지 못한 채 작업실 선반에 걸려 있게 되었다. 다른 웬만한 장난감들은 박스에 넣어놨는데 유난히 이 인형은 늘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두어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부디 이 인형을 사랑해 줄 주인이 꼭 나타나 불편한 동거를 끝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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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