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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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시간〉은 회화 작업을 주로 하던 제가 처음으로 완성된 형태로 발표한 오브제입니다. 녹아내리는 눈사람의 형상에서 출발해, 열가소성 수지를 손으로 뭉쳐 만든 작은 덩어리입니다. 완성되다 만 모습 같기도 하고, 녹아내리는 형상 같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잠시 멈춰 있는 듯한 시간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 오브제는 작업실에서 1년 넘게 제 곁에 머물렀고, 그 시간 동안 저에게는 작은 시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세상이 나만 빼고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우리 모두 각자의 속도로 시간을 쌓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각자의 시간, 열가소성 수지, 혼합매체, 가변설치, 2024 (받침대 크기 : 22.5x1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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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