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트로'로 배우는 혼자 게임 만들기
안녕하세요, 얌얌코딩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Love2D로 만들어진 카드 로그라이크 게임 '발라트로(Balatro)'의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혼자서 게임을 만드는 실질적인 방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2024년 출시된 발라트로는 단 한 명의 개발자 LocalThunk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출시 6개월 만에 2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대형 게임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인디 게임' 부문을 수상한 놀라운 성공 사례입니다.
1단계: 나 자신을 제대로 평가하기
발라트로는 경량 엔진 Love2D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개발자가 자신의 능력과 프로젝트 규모를 정확히 파악한 현실적인 결정이었습니다.
LocalThunk는 본래 기계공학을 전공하다 게임 개발에 흥미를 느껴 컴퓨터공학으로 진로를 바꾼 개발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술적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무리한 기능 구현보다는 자신이 완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를 설정했습니다.
개발 기간과 시작 시기
개발자 상황
- 정규 직업을 병행하며 틈틈이 작업했고, 이후 약 출시 1년 전 즈음 정규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 초기에는 단순히 이력서에 넣을 수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으며 성공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토타이핑 & 피드백
- 프로토타입을 만든 후 친구들에게 배포했고, 뜻밖에 수십 시간 이상 재생하는 초기 유저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 이후 베타 버전을 Steam에 무료로 배포하며 지속적으로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했고, 이것이 주요 개발 전략이 되었습니다.
기술 & 예술 역량
- Lua 기반 Love2D 엔진을 활용해 경량급 스크립트 기반으로 작업했습니다.
- 음악은 **Luis Clemente (LouisF)**를 Fiverr를 통해 외주로 참여시켰으며, 이 외주는 개발 중 유일한 유료 지출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신 건강과 부담
- 개인 작업의 강도와 일정 압박은 2023년 중반부터 시작되었고, 심각한 불안 발작과 오랜 수면 장애로 이어졌습니다.
- 특히 2023년 8~10월, 이후 2024년 1월 출시 직전까지는 개발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있었으나 버티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