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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어떻게 했을까요?

  1. 대상: 초등~고등학생
  2. 진행강사 인원: 강사 1인, 테크서포터 1인
  3. 프로그램 진행 방식

프로그램 진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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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자 인터뷰

<aside> ❓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고, <아트앤테크>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목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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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저는 아티스트 북을 만드는 작가이고 문화예술교육 매개자입니다. 최근 몇 년간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연구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오픈랩’에 참여하였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무대는 살아있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제가 진행해 온 융합 교육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로서 비대면 교육 환경으로의 변화에 관심이 있었고, 마이크로비트를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측면에서도 흥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라면, 비대면 교육이 요구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해 탐구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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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2. <아트앤테크>는 다양한 분야 문화예술교육 매개자(예술 강사, 작가 등)가 새로운 분야(테크)를 시도해보는 과정을 통해 콘텐츠의 확장을 모색해보고자 설계된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비트 키트’를 지원해드렸는데요. 기존에 하고 계신 작업과 어떻게 연계해 보셨나요? 연계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무엇이며, 고민이나 걱정이 있었다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셨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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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최근 몇 년간 기술을 사용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것이 기후변화라는 주제에 관해 탐구하고 그것을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주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미션을 구성하였고 기술적인 내용에서는 학생들이 기초적인 내용을 이해하면서 마이크로비트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여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분위기를 창출하고, 공간 속에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개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에 충실하게 구성했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프로그램에서 마이크로비트를 사용한 것이 처음이라 마이크로비트가 갖는 특성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참여자들 역시 마이크로비트를 사용해 본 경험이 전혀 없었고 줌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라 프로그램 환경 적응 및 기술사용에 대한 염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온앤오프 작업실’이다 보니, 참여자들이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매개자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마이크로비트를 이해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매개자로부터 직간접적인 도움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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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3.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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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은 ‘마이크로비트를 모른다’는 의미에서 ‘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와 ‘대면과 비대면이 모두 가능한 공간’이라는 의미에서 ‘온앤오프 작업실’을 컨셉으로 하였습니다.

대면과 비대면 활동이 모두 가능한 공간에서 낯선 도구인 마이크로비트를 사용하여 글로벌 챌린지의 주제인 ‘기후변화’를 주제로 작업을 펼치는 기획입니다. 총 5개의 스테이션에서 요구하는 13개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글로벌 챌린지를 완료하게 됩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1회차 프로그램으로, 4시간 진행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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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

<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

<aside> ❓ 4. 진행 방식으로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하여 시도하셨는데, 진행방식 세부내용과 설계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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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을 기획할 때 처음 영감을 받은 것은 재료를 비치하는 나무 키트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참여자가 기후변화를 주제로 총 5개의 스테이션에 배치된 13개의 미션을 해결하도록 구성해 보았습니다.

미션은 봉투에 담겨 있고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하나의 미션을 해결하면 다음 미션을 진행하는 형태였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션 C에서는 ‘마이크로비트 만나기’라는 미션을 완료합니다. 스테이션 D에서는 ‘아이디어 떠올리기’, 스테이션 B에서는 ‘전시하기’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였습니다. 각 스테이션을 돌면서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처음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는 구조이며, 제 자리에 돌아오면 글로벌 챌린지에 제출할 작품이 완성되어 전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장소 및 프로그램 구성의 경우 대면으로 진행할 때는 안내자와 함께 공간을 이동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경우 ZOOM을 통해 미션을 전달받고 수행하며, 다음 참여자는 기존 참여자가 미션을 모두 완료한 후에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인데, 제공된 키트는 공간 중심적인 키트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업 형태와 제공된 재료 사이에 ‘틈’이 있다고 느꼈고, 그 틈 사이에서 효율성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2020년의 상황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중간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트앤테크>에서 제시한 주제와 재료 사이에 간극이 그러한 상황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래에는 교육내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텐데, 그러한 과정 사이에 있는 현재의 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한 환경’에 대해 고민하였고, 이러한 상황과 고민은 공간적인 측면에서, ‘대면과 비대면이 모두 가능한 공간을 창조’하는 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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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

<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