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회고를 작성하지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2021년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회고 페이지를 작성하는 시점(11월15일)에 있어서 아직 21년이 한달 보름 가량 남았지만, 보다 여유롭게 써내려가기 위해 조금씩 작성해보려 합니다.

지난 회고와 마찬가지로, 토글로 주제를 나누어 정리해보겠습니다.

0️⃣ What did you do in 2021?

1️⃣ Looking at 2021

21년도를 돌아보니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막상 회고를 하며 텍스트로 정리하기 전까지는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의 합리화였던 것일지 기록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것일지..

물론 무엇보다 좋았고, 절대 후회가 없다고 느끼는 점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던 한해였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절대 부정하고 싶지 않네요.

어쩌면 제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긍정적 자극을 받을 많은 분들을 만나뵙게 되었고, 또 그들과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스스로는 너무나 만족하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22년에는 이제 그 사람들에게 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볼 예정이에요. 무엇보다 아쉬움이 없도록 내가 어떤 길을 걸었고 어떤 방향을 가졌는지 조금 더 기록으로 남기려는 습관을 가지려 합니다.

또한 전공에 대한 공부는 기본으로 가져가되,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재테크와 독서에 대해서도 꾸준히 도전해보려 합니다. 독서는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철학과, 법, 경제, 리딩, 팀빌딩 등의 분야에 손이 갈 것 같아요. 우선 읽고있는 법 관련 책부터 완독을 해야 겠네요 🙂

LINE이라는 회사에서 온전히 1년을 보낸 첫 해인데, 너무나 만족스럽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임을 너무나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좋다라는 것보다 사실 더 크게 와닿는건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신뢰를 주시는 것들이 느껴지고, 그로 인해 스스로 더 자극받고 노력하려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개인 블로그는 거의 2년째 쉬고 있는데 사실 22년도에도 제대로 시작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쿠버네티스 공부를 하며 컨텐츠를 잡아서 업로드를 예정중에 있긴한데, 과거처럼 꾸준히 다양한 내용을 풀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단순한 정보나 지식을 공유 드리기 보다는, 제가 스스로 고민하고 부딪혔던 문제들에 대해 솔루션을 찾아낸 창작물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쉽지는 않겠지만 조만간 다시 멋진 블로그 연재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코로나 상황이 길게 지속되면서 아쉽고 힘든점들도 많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곁을 지켜주는 가족들과 지인분들이 있기에 항상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뵙지 못한분들도 많으나, 22년도에는 코로나도 좀 진정되면서 여러분들과 더 많이 만나서 웃고 떠들고 서로에게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21년도 지난해와 같이 중간중간 몇개의 멘토링을 진행했었는데, 슬슬 욕심이 커져가고 있기는 합니다. 단순히 내가 느꼈던 것들을 기반으로 멘토링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취준생 여러분들의 포커싱에 맞고,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을 고민해보고 있으며, 또한 그러한 것들을 어떤 자리에서 풀어낼 수 있을지 좋은 기회들을 엿보고 있어요.

처음 컴퓨터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때, 주변에 관련 전공자나 선후배가 없어 너무나 힘들고 외로웠는데, 다른 분들은 그런 어려움 없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지속하고 있어요. 엄청나게 영향력이 있거나, 엄청나게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이나마 그리고 단 한분이라도 저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좋은 결과를 위한 과정에 한 걸음이 되어줄 수 있다면 멘토링을 비롯한, 그 비슷한 무언가라도 평생 지속하고 싶습니다.

2️⃣ Coming at 2022

이건 별도 페이지에 기록하고, 액션아이템도 세워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For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