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가로 처음으로 선 데뷔 무대.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어가던 농악, 판소리, 노래를 선배 예술가들께서 이끌어준 덕분에 무대의 영역으로 발을 디딜 수 있었다.

공연 중 대표적으로 참여한 대목은 다음과 같다.

  1. 손주현 선생님의 고법 솔로 연주에 앞서 판소리 심청가 중 범피중류 대목의 아니리와 첫 시작 대목

  2. 이뿌리 작가님의 미디어 아트에 맞춘 안무

  3. 구음 솔로와 이성수 선생님의 태평소와 구음 듀오

이 공연에서 새로 한 시도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1. 고법 솔로 연주: 느린 진양조부터 빠른 휘모리까지 장단이 전개되는 흐름 속 북의 소리와 여러 가락, 손주현 선생님의 공력, 기운이 돋보였다.
  2. 고법 반주와 소고춤: 고창 고깔소고춤 맺이 가락을 고법으로 풀어낸 게 오묘하게 깔끔한 맛이 있었고, 엇모리 장단에 문현주 선생님 춤이 무척 멋졌다.
  3. 미디어아트: 이뿌리 작가님의 미디어아트 기법들과 그것을 무대와 연행자에게 묻혀내는 매핑이 신비롭고 황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