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작성하게되는 연말회고입니다. 한해동안 아쉬웠던 일들도, 뿌듯했던 일들도 있었던 만큼 차분히 1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2021년에 대해서 약간의 계획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두서 없이 작성이 될 것 같아, 애초에 주제를 분류하여 토글식으로 구성해둡니다.

1️⃣ 월별 정리

2️⃣ 2020년을 돌아보며

3️⃣ 새로운 2021년

12월 말, 1월 초부터 회고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이 내용을 쓰는 시점은 21년의 2월이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고 21년도 어느샌가 지나갈 수 있구나를 다시금 깨닫네요. 연초에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어쩌면 올해는 스스로에게 많이 자극이 되고 그 자극 속에서 어느때보다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 동안 내/외부적인 핑계를 대며 미루었던 일들, 노력하지 않았던 것들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더이상 핑계댈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 엄청난 무언가를 이룬다기보다, 스스로의 2021년 키워드는 "꾸준함" 으로 결정하고 이를 지켜나가보려 합니다. 학창시절, 앞뒤 재지않고 하고싶은 프로그래밍 공부를 몰두해서 부딪힐 때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순수한 열정을 내려놓고 현실적인 것들에 시선을 돌린 것 같은데, 올해는 조금 순수한 열정들을 내세우며 공부하고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재테크도 조금씩 준비해보려 하구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회사 업무에서 사용되는 환경과 지식들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단순히 많이 알자를 떠나서,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deep하고 파고 들어가보자라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당장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깊게 도전해본 경험자체만으로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하나의 토이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서버배포와 DNS세팅까지 마무리해볼 예정입니다. 물론 그 오픈시점이 올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씩 꾸준하게 개발시켜서 하나의 기능만큼은 멋지게 오픈해보고 싶네요. 잠깐 언급했던 재테크에 대해서도 도전해보려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거나, 제가 가진 프로그래밍 능력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분석하거나, 오토메이션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꼭 연관을 지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시작하는 단계에서 흥미있는 것과 보다 관련되어 생각해보니 좀 더 재밌는 것 같아서요.

2021년의 회고를 작성할 때, 다시금 아쉬운점도 분명 많을 것이고 스스로를 혼내야하는 점들도 많겠지만 시작하는 단계부터 그러한 것들을 걱정하며 지레 겁먹기 보다는, 중간중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것 또한 꾸준함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힘들어 넘어지면,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시원하게 일어나서 다시 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