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주간 두 번째날에 진행된 ‘거리의 발견’에서는 각 팀에서 정한 주제를 가지고 서울 속 공간과 거리를 재구성하여 직접 돌아다녔습니다. 오디세이 죽돌들의 시선을 담아 완성한 여행 지도를 공유합니다.


거리의 발견

<aside> 💬 "반복되는 시간을 잠시 멈추고 다른 시간으로 쓰는 말 그대로 전환주간이라고 느꼈고, 나는 일종의 환기라는 표현이 떠올랐다. 오디세이 학교 일정을 진행하면서 어느 부분에서든지 분명 지치는 것이 있었을 텐데 그 힘들고 지쳤던 일정을, 시간을 환기한다는 의미다.

필름카메라 업사이클링 후 지도 만들기를 위해 팀별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돌아다녔다. 평소에 필카로 사진 찍기에 관심이 있었던 나에게 베스트였다. 오후에는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청계천, 광장시장, 시민청, 오락실, 교보문고.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시민청과 오락실이다. 시민청은 정말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였던 것 같아 인상깊었다. 오락실, 원래 우리 주제가 돈을 많이 안 쓰고 청소년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다니기로 했는데 오락실에서 예산을 많이 사용했다. 후회하고 있어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다." - 돌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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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기록한 지도

필름으로 남긴 기록

<aside> 💬 "종로를 걸으며 필름카메라로 세상을 보니 복잡하고 시끄럽기만 하던 도로와 도로 위의 차들이 감성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세상은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 세상에 대한 감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종로가 건물 자체가 전부 작고 우리가 간 곳에는 사람이 없었어서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 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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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감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