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이라 그런지 욕심도 많고 아쉬움도 많은 하루였다!

ot가 끝나고, 이것저것 꺼내보고 싶은 마음에 하나둘 정리하다보니 2시가 금방 왔다. 급하게 미션을 분석하고, 베이직 과정을 수료하면서 배웠던 “설계의 과정”을 생각하면서 나만의 체크 포인트를 작성해보았다. 항상 설계보다 미션 분석에 시간을 들이던 습관에 의해서 오늘은 미션 분석 : 설계 : 구현의 비율을 따져보자면 4:2:4이었던 것 같다. 당연히 체크 포인트는 간단하게 “분석”, “자료 구조 선정”, “흐름 파악”, “테스트” 4가지를 위주로 작성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큼지막한 함수의 설계만 생각을 해서 “input 받기” → “데이터 처리” → “결과 추출” → “output 문자열로 재구성” 하는 과정만 나오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리팩토링과 함수 쪼개기, 그리고 중복된 코드가 꽤 생겼던 것 같다. 이 과정에서 chat gpt도 변수명, 함수명 설정이나 좋은 리팩토링 방법이 뭐가 있을지 물어보며 자주 사용한 것 같다. 다음에는 설계과정에서부터 어떤 함수들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넣어야겠다.

혼자 문제를 분석해보면서 나왔던 생각들과 슬랙에서 실시간으로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게 되니 신세계였다! 이해가 가지 않고 의문만 남아 시간을 버리는 것도 이전과 달리 그렇게 길어지지 않았다. 여러 생각을 들어보고 나도 생각을 더하다보니 오늘 문제 분석에 시간을 더 쏟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기에 나만의 문제 해설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 그래도 여기에 너무 시간을 쏟는건 안되려나 하고 생각이 들고있다…..!!!

지금까지는 읽기 쉬운 코드, 함수의 모듈화와 확장성을 주로 생각하면서 구현해왔다. 오늘은 구현 도중에 “매직 넘버” 사용을 줄이기 위해 코드를 수정해보았다. 나름 좋은 개발자에 한 발 다가선 기분이 들었다..☺️

너무나도 정신 없이 흘러가서 분석/설계/구현 단계의 계획을 짜 체계적으로 해보겠다는 나의 계획은 물건너 갔다..ㅠ 점차 익숙해지고 나아질 내가 꼭 보고싶다..! 아직은 다음날의 미션이 설렘 반, 긴장 반인 지금이다🫠 오늘은 나머지 학습 정리와 추가 구현까지 잘 마무리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