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 초보자는 보지 마세요 [커몬학습 : 핸드드립 4강 인퓨전과 퍼콜레이션]

15분안에 알려줄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핸드드립 이론 [커몬학습 : 핸드드립 4강]

부디 바리스타들만 보세요 [커몬학습 : 핸드드립 4강]

우리는 이제 추출을 다양하게 시도할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모두 마련했으니, 조금 더 추출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단계가 되었다.

조금 더 재밌게 추출을 건드려 보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 2가지를 이번 기회에 한번 파헤쳐 보자!!

그것은 바로!

<aside> 💡 퍼콜레이션과 인퓨전이라는 개념이다

</aside>

난 그렇게 핸드드립을 어렵게 하기 싫은데요? 혹은 그냥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정도에요 라고 한다면?

오히려 이 이론만 알아도 커피를 정말 간편하고 자유롭게 추출할수가 있게 되니까, 정말 정말 잘 집중에서 끝까지 이 글을 읽어보자. 전체 강의 중에서 초보들에게 가장 중요한 강의 일수도 있는게 추출의 기본에 대해서 다루기 때문이다.

이 글의 아래에는 과학적인 개념들이 꽤 많이 소개될건데, 내가 처음에 커피를 배우거나 할때 초반의 30%는 신맛이 중간에 단맛이 후반으로가면 잡맛이 나온다는 식의 강의들을 많이 들었고 지금도 그런식의 강의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근데 조금더 과학적으로 보면, 초반 추출은 농도가 진하니까 산미와 짠맛이 나고, 후반 추출은 자연스럽게 커피의 향미 성분을 배제하고 아주 연한 성분들만 맛보니까 자연스럽게 잡맛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드립을 하면서 정확한 이유없이 하던것들이 너무 많았다. 뜸은 왜 들이는지, 물은 왜 나선형으로 붓는지, 왜 1차, 2차, 3차 나눠서 붓는지 아무것도 모른채로 말이다. 심지어 93도에 집착했는데 정확히 온도를 맞추기 위해 30분간 95도로 갔다가 90도로 갔다가 했던 적이 있었다.

이 말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힘들어도 이론과 원리를 알고나면 이런 맹목적인 시간들을 줄여줄수 있기 때문이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