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회고에 이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검증, 클린 코드, 코드 컨벤션이다.(이번 미션에서는 HTTP와 관련된 설계도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개선하기를 진행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도 많았다. 이전 미션까지는 항상 전날 미션을 돌아보기에는 오늘의 미션이 있기에, 시간이 없어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이었던 것 같다.
개선하기 중 메서드 분리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중복 코드가 존재했고, 이를 나누기 위해 3~5줄짜리 자잘한 중복 코드를 다른 메서드로 분리했다. 그러다 보니 기능 위주로 분리되지 않았고, 흐름을 따라가기보다 분리에만 집중하게 되어 이전보다 더 나쁜 코드처럼 느껴졌다. 이 상태에서 개선을 끝냈지만, 끝낸 후 바로 슬랙에서 DRY에 대한 글을 다른 캠퍼가 공유해주었다. 챌린지 이전의 나였다면 좋은 코드는 저런 거구나 생각하고 넘겼겠지만, 직접 전/후 차이를 비교하는 경험을 하고 나니 생각이 복잡했다. 🤔 이런 것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코드 작성과 미션에 집중하기보다 학습과 생각에 집중해보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