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을 쓴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오늘 그동안 모아왔던 크레딧을 뺀 나머지 금액이 카드에서 빠져나갔네요.

1년 동안 노션을 쓰면서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휘갈겨 쓰는 메모에서부터 저만의 위키까지, 마치 '두 번째의 뇌'를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업무를 노션의 칸반보드로 해결해 보겠다고 호기를 부렸지만 잘못하면 그게 더 족쇄가 된다는 것도 깨달았고, 무조건 DB를 만들어서 관리해야 할 필요도 없으며, 생각보다 노션은 굉장히 자유롭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정말 노션은 마치 다이어리 같아서, 내가 어떻게 꾸며놓고 구성하는지에 따라 활용폭이 완전히 달라짐을 느낍니다. 그래도 변함이 없는 건, 시시때때로 웹을 스크랩하고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메모하면서 노션은 저의 든든한 지식 창고가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노션이 없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어서 노션이 한글화되고 더 편리해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자주 사용했던 Notion의 기능들

그냥 1년을 보내기는 아쉬워서 그동안 개인적으로 Notion을 쓰면서 가장 자주 사용했던 기능들을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